강기윤 창원시장 예비후보 "김석기, 네거티브 연장하면 더는 안 참아"
강기윤 국민의힘 경남 창원특례시장 선거 예비후보가 연일 자신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김석기 예비후보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강 예비후보는 3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먼저 "50년 숙원인 창원 주거지역 규제를 완화해 주택 가치를 상승시키겠다"며 주거지역 규제 완화 문제 해결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지역별 특성에 부합하는 전향적인 종 변화를 검토하고 일부 필요 지역은 준주거지역 변경까지 고려하는 파격적인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나서겠다"고 했다.
이어 "주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건폐율 60%, 용적률 200%, 층수 4층 이하로 규제를 즉각 완화해 자발적인 마을 재생의 길을 열겠다"라고 했다.
강 예비후보는 또 "파크골프 500홀 시대를 열겠다"라고도 했다.
"신규 8개소에 117홀을 신속히 조성하고 기존 207홀은 전면 현대화해, 명품 구장으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장기적으로는 500홀까지 확대해 창원을 레저와 산업이 융합된 대한민국 대표 명품 스포츠 도시로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창원의 우수한 기계 가공 기술을 연계해 파크골프용품 국산화 연구·개발(R&D)을 지원해 지역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라고도 했다.
그는 '초중고생 시내버스 무료화'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2025년 기준 창원 시내버스 이용 어린이는 84만 4419명, 청소년 941만 923명, 이용요금은 어린이 6억 1928만원, 청소년 87억 5247만원"이라며 "요금 인상분을 고려해도 연 100억원 정도면 초중고생 대상 시내버스 무료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공약 발표 직후 강 예비후보는 김석기 예비후보가 자신에 대해 제기한 입법 공정성과 공약 실현 가능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앞서 김 예비후보는 이날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 예비후보가 과거 발의한 세제 완화 법안, 양도세 면제 법안에 대한 이해충돌 의혹을 제기했다.
또 그가 창원시장 선거 정책으로 제시한 에너지 연금, 10만 일자리 공약에 대해 실현 가능성이 작다고 지적했다.
강 예비후보는 "제기된 의혹들은 이미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가 없어 송치조차 되지 않은 사안"이라며 "경선 투표를 이틀 앞둔 시점에 같은 당 후보를 비방하는 건 과연 국민의힘 후보인지 의심케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간 김 예비후보 측의 악의적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 언제든 사실관계를 명백히 바로잡고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는 모든 객관적 근거와 만반의 준비를 해뒀다"며 "같은 당 식구를 향해 날을 세우는 것이 당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보수 분열을 자초해 유권자들에게 실망을 안길 것이 자명해, 묵묵히 인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가 또 다른 억측과 억지 프레임으로 저를 비방하기 위한 네거티브를 연장한다면 더는 인내하지 않을 것"이라며 "비방이 아닌 창원 미래와 발전을 논하는 정책 대결의 장으로 전환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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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예비후보는 "어떠한 흠집 내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오직 시민과 당원만 바라보며 가장 깨끗하고 당당한 선거로 본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일궈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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