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추경]중기부, 수출 피해 中企·창업 촉진에 1.9조 편성
수출바우처 1000억·긴급경영안정자금 2500억 등 편성
중소벤처기업부가 중동 전쟁으로 피해를 겪는 수출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 약 1조9000억원을 편성했다.
경영위기 소상공인ㆍ 서민취약계층의 선제적ㆍ복합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2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중회의실에서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3.27 윤동주 기자
중기부는 31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추경안이 의결돼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중소기업 피해 최소화와 소상공인 경영 안정, 청년 일자리 등 창업 촉진, 지역 중소 제조기업 인공지능(AI) 전환 등 4대 분야에 중점 투입된다.
중기부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운송 차질과 물류비 상승 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바우처 지원에 1000억원을 배정했다. 고환율과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은 2500억원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출바우처를 7000개에서 1만4000개로 확대하고, 중동 현지에 공동물류센터 등을 지원한다. 수출 정책금융으로 총 7조1000억원을 공급해 자금 경색 해소를 돕겠다는 구상이다.
중기부는 아울러 중동 전쟁 피해기업의 수출 규제 부담 완화와 온라인 수출 지원을 위해 122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밖에 중동 외 대체 시장으로 수출국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신시장진출지원자금을 1000억원 확대한다.
중기부는 자금 여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경영안정자금 3200억원을 확대 편성했다.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에 각 1000억원씩 출연해 보증 공급을 강화한다. 경영 한계에 직면한 소상공인의 폐업과 재도전을 돕는 희망리턴패키지 예산도 246억원 추가로 편성했다. 이밖에 지역 소상공인의 제품 부가가치를 높이는 사업도 신설한다.
청년들이 창업으로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열풍 조성에 필요한 위한 예산도 마련했다. 창업가에게 코칭을 제공하고, 단계별 경연을 거쳐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창업 인재 육성플랫폼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는 1550억원을 투입한다. 창업도시와 연계된 딥테크 창업중심대학 확대 예산으로 240억원을 배정했다. 지역 자원을 활용하는 로컬 창업가에게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하는 사업에 603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아울러 초기 창업·재도전·지역 소재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벤처펀드 조성을 위해 모태펀드를 1700억원 규모로 출자한다.
지역 중소기업의 AI 전환으로 제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관련 지원도 확대한다.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으로 스마트 공장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제조AX 선도모델 구축에 750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제조 AI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신규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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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추경 예산안을 통해 중동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스타트업과 지역 제조기업의 활력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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