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이준석, 비공개 오찬 회동 "대여 투쟁 논의"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단독 회동
민주당 입법 독주 저지 필요성에 공감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30일 비공개 오찬 회동을 갖고 대여 투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두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약 1시간 30분 동안 배석자 없이 만났다.
이번 회동은 지난 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1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장 대표가 제안하고 이 대표가 수락하면서 성사됐다.
장동혁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운데)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오른쪽)가지난 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서해수호의 날 기념사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이 자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독주에 대한 우려와 이에 대한 견제 필요성이 집중적으로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여권이 추진 중인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 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를 둘러싼 보수 진영 차원의 공동 대응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장 대표는 "보수 진영의 미래를 위해 협력과 논의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말했고, 이 대표는 "정부 견제와 관련한 사안이라면 폭넓게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성사된 이번 만남을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보수 연대 가능성도 제기했다. 하지만 양측은 선거 연대에는 선을 긋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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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앞서 국민의힘과의 후보 단일화 또는 연대 가능성을 거듭 부인해왔다. 그는 지난 25일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국민의힘 복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생각을 안 해본 건 아니지만 해본 것에 대한 동경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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