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유상증자·금융채 증가
일반회사채·ABS는 감소

지난달 국내 기업의 주식 및 회사채 발행량이 전월보다 모두 늘어났다. 올해 누적 발행량은 지난해와 비교 시 여전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기업, 주식·회사채 발행 증가…누적 발행액은 전년 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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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금융감독원의 '2026년 2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 회사채 등 공모 발행액은 19조2497억원으로 전월 대비 8.5%(1조5057억원) 증가했다. 이 중 주식은 3415억원, 회사채는 18조9082억원이었다.

주식은 같은 기간 1082억원에서 3415억원으로 215.6% 뛰었다. 발행 건수는 4건에서 7건으로 증가했다. 기업공개(IPO)가 2908억원 규모로 3건이었고 유상증자가 507억원 규모로 4건이었다.


회사채도 같은 기간 17조6382억원에서 18조9082억원으로 늘어났다. 발행 건수는 240건에서 292건으로 많아졌다. 일반회사채는 50건 총 5조1137억원 규모, 금융채는 193건 총 13조3670억원 규모, 자산유동화증권(ABS)이 49건 총 4275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일반 회사채는 전월 대비 28.7% 감소했다. 일반회사채 중 AA등급 발행 비중은 지난 1월 93.6%(6조7200억원)에서 지난달 65.6%(3조3550억원)로 쪼그라들었다. 용도별 및 만기별 발행 규모는 지난 1월과 비슷했다. 같은 기간 용도별로는 자금차환용도가 전체 일반회사채의 76.7%(5조5010억원)에서 76.0%(3조8871억원)로, 만기별로는 중기채가 98.5%(7조655억원)에서 96.0%(4조9097억원)로 감소했다.


금융채 중에선 금융지주채, 은행채, 기타금융채 모두 발행량이 증가했다. 금융지주채는 9100억원에서 1조1260억원으로, 은행채는 2조1696억원에서 3조9802억원으로, 기타금융채는 6조6345억원에서 8조2608억원으로 늘어났다.


ABS는 전월 대비 42.6% 줄었다.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의 발행량이 소폭 늘고, 금융회사 보유 ABS 발행량 감소가 두드러졌다. P-CBO 발행량은 지난 1월 0원에서 지난달 175억원을 기록했다. 금융회사 보유분은 전월 대비 5567억원 줄어들고, 일반기업 보유분은 2390억원 증가했다.


국내기업, 주식·회사채 발행 증가…누적 발행액은 전년 比 ↓ 원본보기 아이콘

다만 지난해와 비교해 공모 발행 실적은 여전히 저조하다. 올해 1~2월 발행 실적은 36조99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9% 쪼그라들었다. 특히 주식 감소율은 62.0%로 IPO와 유상증자 모두 60%대 감소율을 보였다. 회사채 감소율은 28.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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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체 회사채 잔액은 748조4481억원으로 전월 대비 0.6% 축소됐다. 일반회사채는 3조4103억원 순상환 되며 전월에 이어 순상환이 지속되고 있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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