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우주항공·AI 융합산업 전면 추진… 미래산업 판도 바꾼다
데이터센터 건립·MRO 산업단지 완성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경남 사천시가 우주항공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첨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며 대한민국 미래 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시는 항공 MRO 산업단지 준공(3월 18일)과 KF -21 양산 1호기 출고(3월 25일)에 이어,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건축위원회 심의를 완료하고 건축허가를 앞두는 등 우주항공·AI 융합 산업 기반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는 우주항공청 신청사가 조성되면서 행정·연구개발(R&D)·기업지원·인재 양성 기능이 집적된 클러스터가 구축될 예정이다.
또한, 지식산업센터, 위성개발혁신센터, 창업 인큐베이팅센터 등 핵심 기반시설도 단계적으로 확충되고 있으며, 두원중공업, 캠프, 리더인 항공 등 관련 기업 입주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사천 항공 MRO 산업단지에는 KAI, KAEMS 등 주요 항공기업과 경남경찰청 항공대가 입주해 항공기 개발·생산·정비 전 주기를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를 형성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MRO 산업을 중심으로 민·군 정비 역량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추진되는 '사천 스카이시티 AI 데이터센터'는 총사업비 약 1조 5000억원 규모로, 대지면적 4만9682㎡에 건축면적 2만7896㎡, 연면적 7만1334㎡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사천IC 복합유통산업단지 내, 축동면 사다리 1121번지 일원에 조성된다.
해당 사업은 2025년 5월 '분산 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른 전력 계통 영향평가(80MW)를 통과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안정적인 전력 공급 가능성을 확보한 상태이며, 건축허가 등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 시행은 태왕디앤디가 맡고, 현대건설이 PCS(선진국형 발주 방식)로 시공에 참여할 예정이며, 지역 활성화 펀드, 국민성장 펀드, LS일렉트릭, MSP(관리형 서비스 공급자) 등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는 구조로 추진된다.
㈜태왕 지앤디는 전국 시공 능력 54위(6850억원))이며, 최대 주주는 태왕이앤씨이다.
데이터센터 이용 기업으로는 현대글로비스, 메가존 클라우드, 디지털 엣지, LG CNS, KT, NHN 등과 협의가 진행 중이다.
현재 AI 데이터센터 건립과 관련해 교통영향평가, 경관위원회 심의, 건축위원회 심의 등 주요 절차를 완료했으며, 2025년 4월 건축허가 완료 및 5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천시는 앞으로 연구개발(R&D), 생산, 정비, AI 데이터 처리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기업 투자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더욱 가속화하고, 대한민국 우주항공·AI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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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는 우주항공 클러스터와 항공 MRO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우주항공 제조·정비 분야에 AI·빅데이터를 접목해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고,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천을 미래 산업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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