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부담 경감 지원금 신설도

소상공인연합회가 중동전쟁의 여파로 최근 포장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부가 개입해 가격 인상률을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동 사태에 따른 원료 수급 불안 영향으로 ‘비닐 대란’이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서울의 한 시장에 비닐 관련 용품을 진열돼 있다.

중동 사태에 따른 원료 수급 불안 영향으로 ‘비닐 대란’이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서울의 한 시장에 비닐 관련 용품을 진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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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일 소공연은 공식 성명을 통해 "미터톤(MT)당 약 640달러였던 나프타 가격이 최근 1220달러로 2배 가까이 폭등하며 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특히 플라스틱 용기와 비닐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 가격 상승으로 포장재 가격이 40% 이상 오르면서, 배달 비중이 높은 외식업과 소매업 소상공인들이 '진퇴양난'의 경영 위기에 내몰렸다"고 말했다.


이에 소공연은 정부와 관련 업계에 제도적 장치 촉구했다. 먼저 포장재를 '생활필수품'으로 지정해 가격 인상률을 관리하고, 일부 유통업자의 사재기와 매점매석 등 불공정 거래 행위를 엄단해달라고 당부했다.

소상공인 비용 경감을 위한 지원책도 촉구했다. 나프타 가격과 연동되는 '소상공인 포장재 부담 경감 지원금'을 신설하고, 현재 시행 중인 소상공인 경영바우처 항목에 포장재 구입비를 추가해 관련 예산 추경을 통해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소비자가 포장재 가격 상승분을 인지할 수 있도록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화면 내 '음식 가격'과 '포장비'를 분리 표기할 것을 주장했다. 플랫폼 기업들이 일시적인 수수료 감면이나 용기 구입비 지원 등 상생 대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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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영 회장은 "이미 한계에 다다른 소상공인들에게 포장재 가격 폭등은 또 다른 근심을 더 하고 있다"며 "정부와 플랫폼 업계가 이번 사태를 엄중히 인식하고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위해 총력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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