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 피해 확산…유사 신고 잇따라
중고 부품 시장 노린 전문 절도 가능성 제기
경찰, 용의자 특정하고 추적 중

인천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고가 수입차 바퀴와 휠이 통째로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인천 서구 아시아드 주 경기장 주차장에서 BMW Z4 차량 바퀴 4개가 모두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 차량은 바퀴가 제거된 채 돌 위에 올려진 상태로 발견됐다. 차주는 사고 차량 수리를 위해 약 5일간 해당 주차장에 차량을 세워둔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은 차량을 잭으로 들어 올린 뒤 바퀴를 빼내고, 그 자리에 돌을 받쳐놓는 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일각에서는 최근 자동차 부품 가격 상승과 고성능 휠·타이어의 중고 거래 수요를 노린 전문 절도범의 소행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SNS 갈무리

범행은 차량을 잭으로 들어 올린 뒤 바퀴를 빼내고, 그 자리에 돌을 받쳐놓는 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일각에서는 최근 자동차 부품 가격 상승과 고성능 휠·타이어의 중고 거래 수요를 노린 전문 절도범의 소행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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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피해 사실을 알리며 "타이어가 모두 사라졌다"며 "이 같은 절도가 발생할 줄 몰랐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행 시점을 지난 19일부터 24일 사이로 보고 있으며, 현재 절도 용의자 2명의 신원을 특정해 추적 중이다.

범행은 차량을 잭으로 들어 올린 뒤 바퀴를 빼내고, 그 자리에 돌을 받쳐놓는 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일각에서는 최근 자동차 부품 가격 상승과 고성능 휠·타이어의 중고 거래 수요를 노린 전문 절도범의 소행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차주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국내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줄 몰랐다", "CCTV 확인이 시급하다" 등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나타냈다. 글쓴이는 이후 추가 글을 통해 "익명의 제보자가 경찰에 신고해줬고, 아직 검거되지는 않았지만, 용의자가 완전히 특정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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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한 피해 신고도 접수됐다. SUV 차량 소유주 B씨는 인천 서구 아라뱃길 공영주차장에 주차해둔 차량의 바퀴를 도난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두 사건의 수법이 유사한 점을 토대로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관련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장기 주차 시 차량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이상 징후 발견 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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