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미소금융 3종 출시…저신용 청년에 '미래이음' 대출
취준생·취업 초기 청년에 최대 500만원
자영업자 청년 2000만→3000만원으로
정책금융 성실 상환 차주에도
연4.5% 금리 최대 500만원 지원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이 청년과 금융 취약계층을 겨냥한 미소금융 신상품 3종을 내놓는다. 낮은 신용 평점 등으로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청년에게는 '청년 미래 이음 대출'을 새로 공급하고, 청년 자영업자 운영자금 한도는 확대한다. 금융 취약계층에는 별도 생계자금 대출도 신설한다.
금융위와 서민금융진흥원은 3월 31일 '청년 미래 이음 대출', '청년 미소금융 운영자금 대출 확대', '금융 취약계층 생계자금 대출' 등 3개 미소금융 대출상품을 전국 163개 미소금융 지점을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제3차 포용적 금융 대전환 회의에서 발표한 현장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다.
새로 출시되는 '청년 미래 이음 대출'은 신용점수 하위 20% 또는 차상위계층 이하의 미취업 청년이나 취업 초기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취업·자격증 취득, 창업, 초기 정착 자금 용도로 최대 500만원까지 빌릴 수 있으며 금리는 연 4.5%다. 거치기간은 최대 6년, 상환기간은 최대 5년이다. 기존 햇살론 유스와 중복 이용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청년 자영업자에 대한 운영자금 지원도 확대된다. 34세 이하 자영업자의 경우 기존 미소금융 운영자금 대출 한도가 20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으로 늘어나고, 거치기간도 6개월에서 2년으로 연장된다. 금융당국은 청년 자영업자가 중장년보다 보유자금이 적어 일시적 자금 애로에 더 쉽게 노출된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생계자금 대출도 신설된다. 정책 서민금융을 성실히 상환한 차주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연 4.5% 금리로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대출 기간은 최대 6년으로, 거치 1년과 상환 5년 구조다. 대상에는 불법사금융 예방 대출 완제자, 미소금융 1년 이상 성실 상환자, 전세 사기 피해자, 특별재난지역 거주자 등이 포함된다.
금융위는 이번 상품 신설을 통해 불법사금융 예방 대출에서 금융 취약계층 생계자금, 은행권 징검다리론으로 이어지는 '크레딧 빌드업'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신규 상품 공급 실적과 이용자 특성, 상환 현황, 현장 만족도 등을 점검해 공급 규모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3000억원 수준인 미소금융 공급 규모는 향후 3년 내 600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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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금융위와 서민금융진흥원은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지방거주 청년 자영업자 이자 지원 확대 사업'도 올해 2분기 중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지자체 이자 지원에 더해 서민금융진흥원이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3개 상품은 3월 31일부터 서민금융콜센터 1397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앱 '잇다',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 예약을 할 수 있다. 이후 전국 163개 미소금융 지점에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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