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3선 도전…"탁상 아닌 현장, 말 아닌 결과로 평가받겠다"

경남 거창군의회 박수자 의원이 6·3지방선거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3선 도전에 나섰다. 정당 공천을 배제하고 군민의 직접 선택으로 평가받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선거전에 돌입했다.


박 의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정당이 아닌 군민이 선택하는 정치가 본질"이라며 "소속과 간판이 아니라 성과와 책임으로 검증받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의정활동 역시 현장에서 답을 찾는 데 집중해 왔다"고 강조했다.

출마 배경에 대해 그는 "2년 전부터 지역의 젊은 정치인 발굴을 통해 세대교체를 모색했으나 여건이 성숙하지 못했다"며 "차기를 준비하던 상황에서 주민들의 강한 권고가 이어졌고, 책임감을 갖고 다시 출마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거창군의회 박수자 의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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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 슬로건은 『군민과 함께 비를 맞겠다』로 정했다. 박 의원은 "군민이 겪는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감당하겠다는 의미"라며 "탁상행정을 지양하고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해결하는 의정활동으로 군민의 요구를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의 주요 성과로는 남상면 고척 진입로 1.3km 확장·포장(사업비 38억원) 등 오지 주민 교통환경 개선, 축산농가 톱밥 구입비 50% 지원, 일반산업단지 상·하수도 요금 50% 감면 등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현안 해결에 집중해 체감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왔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으로는 축산·양파 농가 지원을 위한 톱밥공장 설치 추진, 스마트팜 육성과 6차 산업 확대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청년 농 유입 기반 조성 등을 제시했다. 특히 "농산물 제값 받기 구조를 구축해 농가 소득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군민 건의 사항 처리 방향에 대해서는 "가능한 민원은 신속히 추진하고, 어려운 사안은 충분한 설명으로 이해를 구하겠다"며 "사업 지연이나 변수 발생 시 사전 공지를 통해 행정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공직자와 의원이 더 힘들어야 군민이 편안해진다"며 "34년 공직 경험과 8년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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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정당이나 소속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사람의 역량이 성과를 만든다"며 "이번 선거에서 결과로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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