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된 GP복원 서두른다
군이 9·19 군사합의에 따라 파괴했던 최전방 감시초소 복원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30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남북이 체결한 군사합의에 따라 파괴한 GP 중 한 곳을 올해부터 본격 복원할 예정"이라며 "미래형 GP로 유무인 복합 경계 작전을 위한 체계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군사합의에 따라 비무장지대 내에서 운영 중이던 11개 GP를 완전히 파괴한 바 있다.
육군 5군단 예하 GP 첨단시설로 시범사업
RCWS·드론 등 무인 경계시스템 전면 배치
군이 9·19 군사합의에 따라 파괴했던 최전방 감시초소(GP) 복원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북한이 군사분계선(MDL) 이북 근접 지역에서 국경선화 작업을 본격화하면서 맞대응 차원에서 강화에 나선 것이다.
30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남북이 체결한 군사합의에 따라 파괴한 GP 중 한 곳을 올해부터 본격 복원할 예정"이라며 "미래형 GP로 유무인 복합 경계 작전을 위한 체계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군사합의에 따라 비무장지대 내에서 운영 중이던 11개 GP를 완전히 파괴한 바 있다. 이어 군사합의가 사실상 파기되면서 임시방편으로 지난해 5월 예산 195억원을 투입해 복구를 완료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임시복구가 아닌 첨단 GP로 교체할 예정이다. 육군 5군단 예하 GP에 144억원을 투입해 2029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복원 GP는 유무인 복합체계다. 장병들은 평시에는 근무하지 않고 작전할 때만 투입된다. 이를 위해 수풀투과 레이더, 중거리 카메라 라이다(LIDAR)가 설치된 타워형 초소를 세워 24시간 감시체계를 유지한다. 적의 움직임이 있을 경우엔 40㎜ 유탄발사기와 12.7㎜ 기관총 등 복합화기 원격조종 무기체계(RCWS)로 대응한다. 우리 군은 북한군이 MDL을 침범하면 경고 방송 및 경고사격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개폐형 벙커를 만들어 정찰 무인기를 배치해 긴급상황에 전방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북한은 이미 북한은 전면파기를 선언한 후 9·19 군사합의에 따라 파괴했던 GP 복원에 들어갔다. 북한군은 철수한 11개 GP에 병력을 투입해 감시소를 설치하고 진지를 구축했으며, 무반동총 등 중화기도 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사합의에 비무장지대 내 GP는 북측이 160여개에서 150여개로, 남측은 60여개에서 50여개로 줄어든 상태이지만 사실상 전면 복구가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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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도 27일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북한은 최근 DMZ 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국경선화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며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우리 군의 최우선 책임은 적의 어떤 도발과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는 최상의 군사 대비 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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