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워보다 ‘콘텐츠 역량’ 중심 선발…4개월간 활동
월 활동비·VIP 행사 참여…우수자 최대 1500만원 지급

롯데백화점이 인플루언서를 직접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단순 체험단을 넘어 콘텐츠 제작 역량과 커리어 성장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롯데백화점은 30일부터 '앰배서더 1기'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선발된 인원은 5월부터 8월까지 약 4개월간 공식 앰배서더로 활동하게 된다.

롯데百, 인플루언서 육성 나선다…앰배서더 1기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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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자격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운영하는 이용자로, 연령이나 거주지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패션, 뷰티, 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인플루언서를 선발할 예정이며, 팔로워 수보다 콘텐츠 기획력과 개성 있는 취향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는다.

전형은 온라인 지원과 면접으로 진행된다. 1차 접수는 3월 30일부터 4월 8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대면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는 4월 중 발표된다.


선발된 앰배서더에게는 일정 수준의 활동 지원이 제공된다. 발대식에서는 웰컴 기프트가 지급되며, 이후 매월 50만 원의 활동비가 주어진다.

또한 롯데백화점이 주최하는 브랜드 행사와 VIP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백화점·아울렛·쇼핑몰 전반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주요 역할이다.


롯데백화점은 신규 브랜드 입점이나 시즌 행사 등 콘텐츠 소재를 제공하고, 참여자는 이를 바탕으로 SNS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성과에 따라 추가 보상도 마련됐다. 활동 기간 종료 후 평가를 통해 우수 참여자에게 총 15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지급된다.


최우수 참여자에게는 팝업스토어 진행이나 브랜드 협업 등 추가 프로젝트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활동 종료 이후에도 행사 초청 등 네트워킹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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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철 롯데백화점 AI STUDIO장은 "개인별 콘텐츠 소비 방식이 세분화되며 '취향 파편화' 현상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인플루언서들의 창의적인 관점을 바탕으로 더욱 폭넓은 고객 접점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고객 소통 모델을 구축하는 한편, 창작자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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