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미군 주둔 공군기지를 공습해 10명이 넘는 군인이 부상을 당하고 급유기가 파손됐다.

전쟁 발발 전인 지난달 21일 인공위성으로 촬영된 사우디아라비아 프린스술탄 미국 공군기지 모습. 연합뉴스

전쟁 발발 전인 지난달 21일 인공위성으로 촬영된 사우디아라비아 프린스술탄 미국 공군기지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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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전날 사우디에 있는 프린스술탄 공군기지가 이란에서 날아온 미사일과 무인기(드론)의 공격을 받았다.


이 공격으로 기지 건물 안에 있던 미군 12명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기지에 배치된 KC-135 공중급유기 최소 2대가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AP 통신은 이 기지로 탄도미사일 6기와 드론 29대가 발사됐으며 중상자 5명을 포함해 모두 15명이 부상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디펜스블로그 등 일부 군사전문 매체는 E-3 센트리 공중조기경보통제기도 파손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프린스술탄 기지는 지난달 28일 시작된 이란 전쟁 이후 여러 차례 이란의 보복 표적이 됐다. 이달 1일 공습을 받았을 때는 다친 미군 군인 1명이 일주일 뒤 숨을 거뒀다. 최근에는 급유기 5대가 파손됐다.

이란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프린스술탄 기지를 3차례 공격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다프라 기지를 16회, 쿠웨이트 자흐라 지역의 알리 알살렘 기지와 바레인 마나마의 미 5함대를 15회씩 공격했다고 이란군은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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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중동 지역 작전 지휘를 총괄하는 중부사령부는 전날 이란에 대한 '장대한 분노' 작전이 개시된 이래로 약 303명의 미국 군인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힌 바 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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