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학원 22개 로스쿨 합격생 분석
서울대 합격자 62% 학부도 서울대

올해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합격생 10명 중 6명가량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종로학원이 2026학년도 전국 22개 로스쿨 합격자의 출신 대학을 분석한 결과, 전체 합격자 1856명 중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출신은 모두 58.7%(1090명)로 집계됐다.

올해 로스쿨 합격생 10명 중 6명은 'SKY'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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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로스쿨은 25곳이지만, 경북대·동아대·영남대 3곳은 출신대학을 공개하지 않아 이번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로스쿨 합격생의 출신 대학은 서울대가 23.1%(429명)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는 20.2%(374명), 연세대는 15.5%(287명)이었다. 그다음으로는 성균관대(7.7%, 142명), 이화여대(4.0%, 74명), 경찰대(3.9%, 72명), 한양대(3.6%, 67명) 순이었다.


학부와 같은 대학 로스쿨로 진학한 사례는 서울대가 가장 많았다. 서울대 로스쿨 합격자 가운데 서울대에서 학부를 마친 합격자 비율은 61.8%에 달했다. 이는 고려대(44.4%), 경희대(35.4%), 연세대(33.3%), 성균관대(32.6%) 등을 크게 웃돈 것이다.

2026학년도 서·연·고 로스쿨 합격자 가운데 인문계열은 77.9%, 자연계열 14.2%, 기타 7.8%였다. 자연계열 합격자 비중은 2018학년도 8.0%에서 2026학년도 14.2%로 올랐으며, 최근 5년간 1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인문계열 중에서는 경영·경제학과 출신이 많았다. 서울대 로스쿨 합격자 출신 학과를 보면 경영학과 17.8%, 경제학과(부) 17.1%였다. 연세대는 정치외교학과·경영학과·경제학과 등이, 고려대는 사회·경영·경제계열 등이 10% 이상의 비율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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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로스쿨 입학에서 시험성적보다 면접·서류 점수가 합격에 결정적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며 "향후 로스쿨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은 학과보다 대학 브랜드를 선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8학년도부터 (고등학교) 문·이과가 완전 통합되기 때문에 문과 중심 합격 구도에 다소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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