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위기 대응 긴급 간담회 개최
위기 공동 대응 방안 논의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이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지원방안 마련에 나섰다. 에너지 수급 차질 우려에 더해 채권금리와 달러 환율까지 오르는 '에너지·금융 복합 위기' 가능성이 커지자 정책금융기관들이 긴급 공조에 착수한 것이다.

산은·수은, 석유공사와 에너지 위기 공동 대응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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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석유공사는 이날 긴급 기관장 간담회를 열고 이란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전쟁 장기화로 국내 에너지 수급 불안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핵심 에너지 공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 필요성을 점검하기 위해 긴급하게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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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 결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오는 30일부터 실무협의를 시작해 석유공사의 석유 확보를 위한 유동성 지원, 해외채권 상환용 자금 지원, 석유 수입금융, 환헤지를 위한 파생거래, 운영자금용 한도대출 등을 전방위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석유공사에 대한 지원이 실제 집행될 경우 석유 확보를 위한 자금 여력을 높이고 조달금리 부담을 낮춰 물가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은 "에너지는 국가 경제의 기초체력과 같다"며 "석유공사가 에너지 안보의 파수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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