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현지 교도소 복역 중 국내 마약 유통을 지휘한 혐의를 받는 박왕열의 신상정보가 27일 공개됐다.

박왕열 신상정보. 경기북부경찰청

박왕열 신상정보. 경기북부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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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은 이날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박왕열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위원회 측은 피의자가 해당 결정에 대해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를 확인한 직후 경기북부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박 씨의 이름과 나이, 인상착의 기록사진(머그샷)을 게시했다. 공개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한 달간이다.

박왕열은 과거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을 살해한 혐의로 현지에서 복역하던 중 국내에 다량의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그간 '마약왕 전세계' 등으로 불리며 비실명 처리돼 왔으나, 지난 25일 국내 송환 과정에서 얼굴이 언론에 노출된 바 있다. 이미 과거 필리핀 현지 매체와 국내 언론 보도를 통해 실명과 얼굴이 상당 부분 알려진 상태여서 당국의 이번 공식 신상 공개 결정을 두고 실무적 실효성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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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기북부경찰청은 추가 범행과 여죄 여부 등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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