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이 협력사들과의 '원팀'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제조·품질 공정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노태문 사장은 27일 경기도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열린 '2026년 상생협력 DAY'에서 "협력회사와 함께 혁신하고 최고의 제품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달 2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3세대 AI폰 '갤럭시 S26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연합뉴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달 2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3세대 AI폰 '갤럭시 S26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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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사장은 이날 자리에 모인 DX부문 협력회사 관계자들에게 "미래 산업의 청사진을 공동 설계하는 '전략적 동반자'로 함께 도약해 한계 없는 혁신으로 위대한 성과를 이뤄내자"며 미래 경쟁 확보를 위한 스마트 팩토리 전환을 당부했다.


2012년부터 시작한 '상생협력 DAY'는 삼성전자와 협력회사가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며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대덕전자 대표 김영재 협력회사 협의회(이하 협성회) 회장을 포함해 90여개 DX부문 협력회사 대표와 노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영재 협성회 회장은 "AI 혁명의 시대에 변화만이 살길"이라며 "원팀 파트너십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상생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상생 문화 확산에 동참하자"며 "정성껏 다져온 상생 경영의 결실이 2·3차 협력회사로 이어지도록 힘쓰자"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27일 경기도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DX부문 '2026년 상생협력 DAY'를 개최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7일 경기도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DX부문 '2026년 상생협력 DAY'를 개최했다.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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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해 기술·품질·생산 혁신, 기술 국산화, ESG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협력회사 총 20개사를 시상했다. 14개의 협력회사가 혁신 부문 최우수·우수상을 받았고, 환경·사회·공정거래·상생협력 등 ESG 특별상을 6개사가 수상했다.


이날 최우수상의 영에는 전자기기 연결 인터페이스 솔루션 회사 '에스제이아이'에게 돌아갔다. 이 회사는 AI로 사용자의 조리환경을 분석하고 인덕션의 화력을 자동으로 조절해 끓어 넘침을 방지하는 주파수 패턴 기반의 'AI 끓음 감지 센서'를 성공적으로 상용화해 '인피니트 AI 인덕션' 양산에 기여했다.


삼성전자는 2005년 국내 기업 최초로 중소·중견 협력회사에 거래대금을 금으로 지급하기 시작했고, 2010년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가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운영자금, 시설투자, 연구개발 등을 위한 자금 대출을 저금리로 지원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에도 참여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조성한 총 500억원의 자금으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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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부터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1조원 규모의 'ESG 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의 사업장 환경 안전 개선과 에너지 사용 저감 등 ESG 투자에 대해 무이자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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