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이익만 18.9% 늘어
중동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 부담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서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유니트리 G1(가운데)이 춤을 추고 있다. 왼쪽부터 애지봇 G2, G1, 레쥬 쿠아보4 프로. 연합뉴스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서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유니트리 G1(가운데)이 춤을 추고 있다. 왼쪽부터 애지봇 G2, G1, 레쥬 쿠아보4 프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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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조업 수익성이 민간 기업과 장비·첨단 제조업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1~2월 연간 매출액 2000만위안 이상인 이른바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이익이 1조245억6000만위안(약 223조365억원)이라고 27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5.2% 증가한 수치다. 중국 공업기업들의 이익 증감률은 3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다 지난해 0.6% 증가로 전환했다.

IT·전자 업종 '독주'…업종별 희비 엇갈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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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제조업 이익이 18.9% 늘어나며 전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광업(9.9%)과 전력·가스·수도 공급업(3.7%)도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컴퓨터·통신·전자장비 제조업의 이익은 100% 이상 급증했다. 비철금속과 화학 분야는 각각 50%, 35.9% 증가하며 견조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반면 업종별 양극화 현상은 뚜렷했다. 자동차 제조업 이익은 전년 대비 30.2% 급감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고, 석유·가스 채굴업도 16.8% 줄어들며 하락세를 보였다. 통계국 조사 대상 41개 대분류 업종 중 24개 업종에서 이익이 증가하며 전반적인 회복 기조는 확인됐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공업기업들의 영업이익률은 4.92%로 전년보다 0.43%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매출 100위안당 비용은 84.83위안으로 0.24위안 감소하며, 2022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원가 절감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다만 '성장의 질'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기업 재고(6.6%↑)와 매출채권(7.1%↑)이 동시에 늘어난 데다, 미수금 회수 기간이 76.4일로 전년보다 1.3일 길어지며 자금 순환에 병목 현상이 감지되고 있다.

민간 기업이 성장 주도 "지정학적 리스크 유의해야"

기업 유형별로는 민영기업 이익이 37.2% 급등하며 개선세를 주도했다. 주식제 기업(주식회사)과 국유기업은 각각 22.1%, 5.3% 늘었다. 반면 외자 및 홍콩·마카오·대만 투자 기업은 3.8% 감소해 대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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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웨이닝 산업통계부 수석통계관은 "국제 환경이 불안정하게 변동하고 외부 리스크, 특히 지정학적 충돌의 파급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동시에 국내 경제 전환기 속에서 업종과 기업별 이익 회복은 여전히 불균형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음 단계에서는 중앙경제공작회의 정신과 전국 양회의 배치를 깊이 있게 관철해 내수를 지속해서 확대하며 공급을 최적화하고, 지역 실정에 맞게 새로운 질의 생산력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기자가 작성하고 AI가 부분 보조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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