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산업안정기금, 총 8052억 지원
이달 말 청산 완료
직접지원 전액 회수…협력업체 지원 회수율 99% 넘어

금융위원회는 27일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설치·운용된 기간산업안정기금의 청산 절차가 이달 말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버팀목 '기간산업안정기금' 청산…725억 국고 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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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에 따르면 2020년 5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기간산업 기업 및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총 8052억원이 집행됐다. 기금은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기간산업 기업에 대한 직접 지원과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 가운데 직접 지원은 대출 및 영구전환사채 방식으로 4821억원이 집행됐으며, 협력업체 지원은 121개 사에 대한 운영자금 대출 형태로 3231억원이 지원됐다. 직접 지원 자금은 전액 회수됐고, 협력업체 지원 자금 역시 99.3%가 회수됐다.

또 기간산업안정기금채권은 총 13차례에 걸쳐 1조2300억원 규모로 발행됐으며, 관련 채무는 모두 상환 완료됐다.


기금 청산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1월 한국산업은행법 개정과 같은 해 6월 시행령 개정을 통해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후 제106차 기금운용심의회에서 청산 계획이 의결됐고, 지난 10일 잔여재산 725억원이 국고로 귀속됐다.

한국산업은행은 이날 기금 청산 기념식을 개최했다. 전요섭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기간산업안정기금이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 우리 경제와 산업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 국장은 "최근 중동 정세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산업은행이 그간의 기금 운용 과정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위기 대응 경험을 토대로 우리 산업과 금융시장의 안정에 더욱 충실한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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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산업은행 회장도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으로 경제위기 극복의 모범적인 선례를 남겼고, 해당 기금의 운용 경험은 국민성장펀드 설립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며 산업은행이 앞으로도 금융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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