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과도한 원료 가격 인상·고의적 물량조절 진단"

중동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경제 비상상황 전담 조직이 '태스크포스(TF)'에서 '특별위원회(특위)'로 격상된다. 활동 범위는 외교까지 확장된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경기도 광주시 한 플라스틱 제품 제조기업에서 열린 중동 상황 민생현안 긴급 대응 및 상생협력을 위한 현장간담회에서 원자재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경기도 광주시 한 플라스틱 제품 제조기업에서 열린 중동 상황 민생현안 긴급 대응 및 상생협력을 위한 현장간담회에서 원자재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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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은 전날 오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중동사태 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를 당내 특위로 격상했다. 중동사태 경제대응 특위는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을 보강하면서 외교 기능을 확충할 계획이다. 지금은 재정경제기획위원회·정무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로 꾸려졌다.


특위에 참가하는 민주당의 한 의원은 "TF가 특위로 격상되면서 외통위원 1~2명이 더 함께하는 식으로 조직 규모가 커질 것"이라며 "추가되는 인력 수와 대상 등은 아직 검토 단계"라고 전했다.

한편 한병도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전 중동 사태 여파로 경영난을 겪는 경기 광주시 소재 플라스틱 제조업체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산업통상부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조달청 등 정부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당 지도부는 정부 대책을 보고받고 추가경정예산과 입법을 통한 해결 방안을 모색했고, 중동 상황 관련 현안 기자간담회도 마련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현장 간담회에서 "이번 중동 사태에 대응하면서 과도한 원료가격 인상과 고의적인 물량조절 같은 불법행위나 불합리한 관행이 없는지 진단하고 제도와 정책에 허점이 있다면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최근 플라스틱 중소기업은 합성수지 등 원료 공급가격 급등을 떠안고도 이를 납품단가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이중고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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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런 현상은 에너지 비용이 급등할 때마다 반복되는 우리 산업 고질병이기도 하다"면서 "민주당은 업계 목소리를 제도와 예산에 녹여내서 중동 상황에 따른 고통을 경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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