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서구청장 선거개입 의혹’ 김규현 재소환
경찰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개입한 의혹으로 김규현 전 국가정보원장을 추가 소환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26일 오전부터 직권남용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김 전 원장을 불러 조사 중이다.
김 전 원장은 국정원장으로 재직하던 2023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보안 점검 결과 발표를 통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당시 국정원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개표 시스템에 해킹 취약점이 다수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국정원 발표 직후 여당이던 국민의힘은 사전투표 폐지론과 수개표를 강하게 주장했다. 그간 일부에서 제기되던 부정선거론이 정치권에서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찰은 국정원의 보안 점검 발표 과정과 선관위와 사전 협의 과정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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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국정원 출신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시 국정원 발표 자료가 김 전 원장의 주도로 작성됐다고 의심하고 지난해 10월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지예 기자 ea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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