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8기 성과 기반 ‘완성 단계’ 강조
32대 핵심사업으로 군정 연속성 부각

구인모 거창군수 예비후보가 3월 26일 거창군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거창군청 앞 광장에서 대규모 지지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민선 9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현장에는 약 500여 명이 집결하며 세 결집 양상을 보였다.


구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에서 "지난 8년은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며 지역의 갈등을 정리하고 미래의 토대를 구축한 시간이었다"고 규정하며, "이제는 그 성과 위에 거창의 품격과 경쟁력을 완성할 단계"라고 밝혔다.

그는 민선 7기 주요 성과로 ▲거창구치소 신축 갈등 해결 ▲지원·지청 부지 확정 ▲거창국제연극제 상표권 분쟁 종식 등을 제시하며 "수십 년 묵은 지역 현안을 정면 돌파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낸 위기관리의 모범 사례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구인모, 민선 9기 거창군수 예비후보 출마 기자회견 현장 사진

구인모, 민선 9기 거창군수 예비후보 출마 기자회견 현장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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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성과에 대해서는 보다 강도 높은 성과를 부각했다. 구 예비후보는 ▲경남 군부 인구 1위 탈환 ▲3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평균 대비 20% 이상 상회 ▲전국 유일 '고령·청년·여성 3대 친화 도시' 달성 등을 언급하며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거창은 역주행 성장 모델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제협력개발기구 초청 정책 발표를 통해 "거창 형 인구 대응 전략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출마 선언의 핵심은 '군민 행복 시대 완성'을 위한 32대 전략사업이다. 구 예비후보는 이를 '하드웨어 16개, 소프트웨어 16개'로 구분해 제시하며 정책 실행력을 강조했다.


우선, 전 생애 맞춤형 '거창 형 행복 모델' 구축을 내세웠다. 이는 ▲아동·청년 인재 육성 ▲청년 정착 기반 강화 ▲중장년 활력 증진 ▲노후 보장 체계 고도화로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정책 체계다.


공간 전략에서는 '거창 미래 50년 청사진'을 전면에 내세웠다. 거창읍을 남북으로 나눠 ▲강북은 역사·문화·경제·스포츠 중심지 ▲강남은 의료·교통·농업 거점으로 재편하고, 11개 면 지역은 동서남북 4개 권역별 특화 전략을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권역별로는 ▲북부 산림 레저·극한체험 ▲서부 연극·K뷰티 산업 ▲남부 드론·로봇·제조 신산업 ▲동부 에너지·치유관광 중심지로 기능을 재편한다.


세부 핵심사업도 대형 프로젝트 중심으로 재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글로벌 승강기 앵커 기업 유치 ▲초광역 교통 허브 구축 ▲의료복지타운 완성 ▲적십자병원 이전 신축 ▲양수발전소 건립 ▲창포원 국가 정원 승격 ▲236km 산마루 숲길 조성 ▲온천 휴양 리조트 조성 ▲7대 전략 공공기관 유치 등이다.


생활 밀착형 정책도 병행된다. ▲여성농업인 3대 해방 프로젝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신재생에너지 이익공유 모델 ▲아동 성장 안심 보험 ▲은둔 청년 자립 지원 ▲장애인 체육 인프라 확충 ▲치매 병간호 보험료 지원 등 사회안전망 강화 정책이 포함됐다.


구 예비후보는 "지난 8년이 거창의 기반을 구축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그 위에 경쟁력과 품격을 완성하는 결정적 시기"라며 "군민의 선택이 곧 거창 미래 50년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장 참석자들도 지지 발언을 이어갔다. 한 참석자는 "거창 발전의 흐름을 바꾼 리더십이 이미 검증됐다"고 평가했고, 또 다른 참석자는 "3선 도전에 대한 기대가 지역 전반에 확산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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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모 예비후보는 "군민의 일상이 행복으로 채워지는 도시, 지속가능한 성장과 삶의 질이 결합한 거창을 반드시 완성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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