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태광 품으로…화장품 비중 50% 확대 '체질 전환'
스킨케어·색조 결합해 토탈뷰티 강화…글로벌 시장 다변화
조직 세분화·인프라 투자 병행…태광과 시너지 본격화
태광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애경산업 애경산업 close 증권정보 018250 KOSPI 현재가 15,300 전일대비 950 등락률 +6.62% 거래량 491,882 전일가 14,350 2026.03.27 15:30 기준 관련기사 [Why&Next]애경산업 품은 태광…'사돈' 롯데와 홈쇼핑 전쟁 애경산업, 유럽 공략 본격화…'코스모프로프 볼로냐' 참가 루나, 아이브 레이 화보 공개…베이스 제품 업그레이드 출시 이 사업 구조 개편과 투자를 통해 글로벌 토탈뷰티 기업으로의 전환에 나선다. 지난해 32% 수준이던 화장품 매출 비중을 2028년까지 50%이상으로 확대하고 해외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스킨케어와 색조 브랜드를 결합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애경산업은 26일 스킨케어 부문에서는 '시그닉'과 '원씽'을 중심으로 육성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그닉은 미국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론칭된 브랜드로, 최근 국내에서도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기존 색조 브랜드인 '에이지투웨니스(AGE20'S')와 '루나'를 더해 토탈뷰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생활용품 사업은 신규 브랜드 확대보다 기존 브랜드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케라시스', '샤워메이트', '럽센트' 등을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브랜드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해외 매출 비중을 높여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미주와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업 전략 실행을 위해 조직 구조도 재편한다. 기존 화장품·생활용품 중심 체계를 메이크업, 스킨케어, 퍼스널뷰티, 홈·덴탈케어 등으로 세분화하고, 각 사업부에 권한과 책임을 부여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인다. 아울러 디지털 중심의 마케팅 조직을 별도로 운영해 국가별·채널별 전략을 지원한다.
연구개발, 생산, 물류 등 인프라 투자와 외부 전문 인력 확보도 병행한다. 또한 태광그룹의 홈쇼핑과 T커머스 채널을 활용해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디어 기반 신규 유통 모델 발굴에도 나선다.
태광그룹이 보유한 소재 경쟁력과 애경산업의 제조 기술을 결합한 시너지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이를 통해 원료부터 제품까지 이어지는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 속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는 "태광그룹 계열사로의 새 출발은 질적인 변화의 중대한 계끼가 될 것"이라며 "K뷰티를 대표하는 토틸 뷰티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도전과 혁신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신뢰에 흠집 난 상태" 삼성전자 외국인 지분율 49...
한편 애경산업은 브랜드 인지도 유지를 위해 사명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기존 '가습기살균제' 관련 리스크는 애경그룹이 계속 책임지기로 하면서, 태광그룹과 애경산업은 사업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합의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