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야후 측으로 경영권이 넘어간 카카오게임즈가 한상우 대표 체제를 유지한다. 사명 변경 및 서비스 플랫폼 변화 등에 관한 논의 역시 진행하지 않는 등 체제 안정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게임즈, 주총서 한상우 체제 유지…"사명 변경 논의 없어"
AD
원본보기 아이콘

카카오게임즈는 26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518명의 주주와 함께 제13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한 대표는 "지난해 카카오게임즈 주요 타이틀의 안정적 트래픽을 기반으로 서비스 운영의 안정성을 유지했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와 운영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한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이 가결되면서 카카오게임즈는 현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이외 노정연·오명전·정선열 사외이사도 재선임됐다. 전날 라인야후가 출자한 투자목적법인 'LAAA 인베스트먼트'가 지분 일부를 인수하면서 최대주주가 변경됐지만 체제를 안정시키는 데 초점을 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일정에 맞춰 신작을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전날 타운 홀 미팅에서 직원들에게 고용 승계 명문화 등을 강조하면서 기존 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는 방향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또한 사명 변경과 서비스 플랫폼 변화에 대해 "현재 논의된 바 없다"며 "현재 안정적인 기조와 카카오게임즈가 가진 영업권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라인야후 측과 카카오게임즈 측 모두 합의했다. 적어도 올해 주요 신작을 출시할 때까지는 기존 체제를 크게 흔들지 않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경영진 변경 등에 대해서는 "이제 협의를 시작한 단계라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AD

카카오게임즈는 2024년 4분기부터 5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 상태다. 카카오게임즈는 전날 LAAA 인베스트먼트가 지분 일부를 인수하면서 24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6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발행 배경으로 "재무안정성 제고 및 성장 투자를 위한 재원 마련"이라고 밝혔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