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가는 정원오·추미애…역전 노리는 2·3위 후보들
서울시장, 박주민·전현희·정원오 본경선
경기지사는 김동연·추미애·한준호 3파전
오는 6월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경기도지사 경선이 3파전으로 좁혀진 가운데 2·3위권 후보들은 반전 카드를 고심 중이다. 민주당이 예비경선 득표율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서울은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이, 경기는 추미애 의원이 앞서가고 있다는 게 정치권 안팎의 평가다.
26일 민주당에 따르면 서울시장 후보군은 정 전 구청장을 비롯해 박주민·전현희 의원으로, 경기지사는 추 의원과 김동연 경기지사, 한준호 의원으로 압축됐다. 서울시장 본경선은 다음 달 7~9일, 경기지사는 4월 5~7일에 각각 권리당원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치러진다. 여기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재차 2인 결선 투표를 한다.
(서울=연합뉴스) 20일 서울 마포구 JTBC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경선 합동토론회에서 예비후보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형남, 정원오, 전현희, 박주민, 김영배 예비후보. 2026.3.20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끝)
박 의원은 정 전 구청장을 견제하기 위해 자신도 오세훈 서울시장을 이길 수 있는 "유이한 카드"이자 민주당 철학에 더 잘 맞는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전 의원 측은 연일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전 의원 측 관계자는 "예비경선 때보다 더 철저히 정책과 공약을 검증하고 준비된 정책을 차근차근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본경선 토론회에서 정 전 구청장을 상대로 협공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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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선거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추 의원은 '여성 가산점 10%'를 적용받는 것과 관련해 견제를 받고 있다. 민주당 최다선에 장관까지 역임한 추 의원이 가점을 받는 게 부적절하다는 논리다. 추 의원은 예비경선이 끝나고 "가산점은 별 의미가 없을 정도로 압도적 승리를 했다"고 밝혔다. 현직 프리미엄을 노리는 김 지사는 유튜브 출연·당원 간담회 등 상대적으로 약한 당원들과 접촉면을 늘리고 있다. 예비경선에서 상승 흐름을 만들어냈다고 자부하는 한 의원 측은 하루에 5~6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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