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54% “이란전쟁 6개월이상 지속될 것”-퓨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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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이 전쟁 발발 4주째에 종전 협상을 시작했지만, 미국인들의 절반 이상은 미국의 대이란 군사행동이 앞으로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될 것으로 봤다.


퓨리서치센터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성인 3524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정당 지지성향에 따라 의견이 크게 엇갈렸다.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이 얼마나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1년 이상”이라는 응답은 29%, “6개월에서 1년”이라는 응답은 25%로 54%가 6개월을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1~6개월”이라는 응답은 35%, "1개월 이내"라는 응답은 8%였다.


공화당원 다수(58%)는 전쟁이 향후 6개월 이내에 끝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민주당원 68%는 전쟁이 6개월 이상 지속될 것으로 봤고, 이 가운데 40%는 1년 뒤에도 계속되고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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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이 "전혀 또는 그다지 잘 되고 있지 않다(Not at all or Not too well)"는 응답은 45%로 "매우 또는 아주 잘 되고 있다(extremely or very well)"고 답한 사람(25%)의 약 두배였다. "어느 정도 잘 되고 있다(Somewhat well)"는 응답은 28%였다.

민주당원 및 민주당 성향 응답자는 "잘 되고 있지 않다" / "잘 되고 있다" 비율이 69% 대 6%인 반면, 공화당원 및 공화당 성향 응답자는 21% 대 46%였다.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의 결과에 대해 ‘미국’을 “더 안전하게 할 것”이라는 응답은 22%에 불과했고, “덜 안전하게 할 것”이라는 응답은 40%로 약 두배였다. ‘세계’를 “더 안전하게 할 것”이라는 응답은 27%, “덜 안전하게 할 것”이라는 응답은 33%로 그 격차가 훨씬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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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트럼프 대통령이 대이란 군사작전을 다루는 방식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응답이 61%(강하게 반대 44%, 어느 정도 반대 17%)로 “찬성한다”는 응답 37%(강하게 찬성 18%, 어느 정도 찬성 19%)를 압도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해 군사력 사용을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잘못됐다”는 응답이 59%, “옳았다”는 응답이 38%로 위 질문과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원 및 민주당 성향 응답자는 압도적으로(90%) 트럼프의 분쟁대응에 반대했다. 또 미국이 이란을 타격한 결정이 잘못됐다는 응답도 88%였다.


반면 공화당원 및 공화당 성향 응답자의 69%는 트럼프의 대응을 지지했으며, 71%는 미국의 결정도 옳았다고 봤다. 그렇지만 공화당 지지층 내에서도 반대 의견은 적지 않았다. 특히 공화당 성향 무당층은 52%가 트럼프의 대응을 지지했지만, 45%는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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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내부에서는 연령별 격차도 컸다. 65세 이상의 공화당원 84%, 50~64세의 79%는 트럼프의 대응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반면 젊은 공화당층의 지지 비율은 더 낮았다. 18~29세는 49%, 30~49세는 60%가 지지한다고 했다. 이에 비해 민주당 쪽은 성향 유권자와 핵심 지지층 사이, 또 연령대별로도 대체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정재형 경제정책 스페셜리스트 jj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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