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구포역 광장, 제26회 기념행사… 취타대 행진, 당시 함성 재현

국가보훈부 부산지방보훈청은 오는 29일 구포역 광장 일대에서 제26회 구포장터 3·1만세운동 기념행사가 열린다고 전했다.


'구포장터 3·1 만세운동'은 학생이나 종교인 중심이 아닌, 농민·상인·노동자 등 구포 지역 청년들이 주축이 돼 1919년 3월 29일 장날을 계기로 자발적으로 전개된 항일 독립운동이다. 장꾼들의 자진 참여로 이뤄진 순수 민간 주도의 만세운동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

이번 행사는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기념비 참배가, 2부에서는 기념식과 공연이 이어지며, 3부에서는 취타대 거리행진이 펼쳐진다. 식전행사로는 구포장터 3·1만세운동 관련 영상 상영과 구포대리지신밟기 보존회의 전통 공연도 마련돼 의미를 더한다.


특히 올해는 취타대 거리행진이 새롭게 포함돼 눈길을 끈다. 행진은 구포역 광장을 출발해 만세거리를 지나 구포시장 공영주차장까지 이어지며, 학생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1919년 당시 울려 퍼졌던 '대한독립 만세'의 함성을 생생하게 재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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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부산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해 북구청장, 낙동문화원장, 독립유공자 후손, 학생·시민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부산지방보훈청 관계자는 "구포장터 3·1 만세운동의 숭고한 정신이 세대를 넘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시민이 함께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지방보훈청.

부산지방보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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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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