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지난해 말 기준 재산 신고액이 취임 당시보다 61억원가량 줄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전자관보에 공개한 '2026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최휘영 장관은 177억496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고위공직자 1903명의 지난해 재산변동사항을 신고접수해 이날 공개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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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장관은 예금 112억6550만원, 부동산 42억837만원, 채권 16억8400만원, 주식 3억6592만원 등 총 177억4967만8000원을 신고했다. 국가직 고위공직자 중 네 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다만 지난해 취임 당시 신고해 지난 1월 말 공개된 재산 신고액보다는 61억2315만원 줄었다. 당시 '신규·퇴직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공개'에서 최 장관은 238억7282만원을 신고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최휘영 장관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백지신탁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식을 백지 신탁하면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일반에 공개하고, 대신 재산 공개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최휘영 장관은 취임 후 첫 재산공개 때 네이버 3만1090주, 삼성중공업 4620주, 놀유니버스 44만5086주, 들국화컴퍼니 3만주, 플랜티유 1만5000주 등 총 150억4162만원 규모의 주식을 보유 중이라고 신고했다


최 장관은 부동산으로 부부 공동명의인 경기 안양 소재 아파트(9억5000만원)와 본인 명의 강원 평창군 소재 연립주택(3억1000만원),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 전세권(10억원) 등을 보유 중이라고 신고했다.


김영수 문체부 1차관은 46억847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부부 공동명의인 서울 서초구 아파트(23억5000만원)와 주식 19억6685만원을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김대현 2차관은 세종시 아파트 3억5200만원과 예금 8억2228만원 등 15억6501만원을 신고했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은 총 162억38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고위공직자 중 다섯번째로 많았다.


유홍준 관장은 부부 공동명의인 22억7800만원 상당 서울 강남구 아파트를 비롯해 건물 재산만 56억2700만원을 신고했다. 토지 재산은 배우자 명의로 총 15억3549만원, 예금은 본인 명의 24억696만원과 부인 명의 51억6670만원 등을 기재했다. 또 출판사 창비 주식 2억7906만원어치 보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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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은 108억383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 서울 강남구 아파트(27억9000만원), 본인 명의 서울 종로구 아파트(14억원), 본인과 장남 공동명의 서울 성북구 단독주택(3억8140만원) 등 건물 재산으로만 총 73억6948만원을 보유했다. 예금 23억5144만원과 주식 24억5304만원도 함께 신고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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