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 못 키우는 한국…"창업·투자·사업화 단절"
한국공학한림원 "생태계 전반 재설계 필요"
한국이 기술력과 인재를 보유하고도 글로벌 유니콘 기업 창출에 어려움을 겪는 배경으로 창업·투자·기술사업화 간 단절된 생태계 구조가 지목됐다.
한국공학한림원(NAEK)은 오는 30일 '스타트업 강국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포럼을 열고 주요국 창업 생태계와 정책을 비교 분석한다.
미국과 중국, 이스라엘 등은 창업과 투자, 기술사업화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반면, 한국은 성장 단계별 연결이 약해 유니콘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기술 창업 이후 글로벌 시장 확장과 대규모 투자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병목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공동대표는 실리콘밸리 사례를 바탕으로 글로벌 플랫폼과 시장 확장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 소장은 정부 주도 산업 정책과 내수 시장, 자본·데이터 결합 구조가 유니콘 성장을 이끈 배경을 설명할 계획이다.
패널 토론에서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구조적 한계와 함께 벤처투자, 기술사업화, 글로벌 진출 전략이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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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한국은 기술과 인재 경쟁력을 갖췄지만 이를 유니콘으로 연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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