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재산공개]코스피 활황에 '10억 클럽' 국회의원 14명
안철수·윤상현·고동진 증권자산 급등
민주당선 정을호·손명수 재산 늘어
코스피가 6000선을 넘나드는 등 국내 증시 활황에 힘입어 국회의원 재산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장 대표주인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16,000 전일대비 1,500 등락률 -0.69% 거래량 18,079,322 전일가 217,500 2026.04.17 15:30 기준 관련기사 우린 이미 중동전쟁 충격에서 벗어나 돈 벌었는데? [주末머니] "30조 손실 각오하라"…삼성전자 초유의 사태, 과반노조 반도체 셧다운 '위협' 실적 장세 본격화…반도체 다음에 뜰 종목은? 를 담은 의원 중심으로 재산이 크게 늘었다.
26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6년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2025년 말 기준)'에 따르면 14명의 의원이 증권 10억원 이상(배우자·자녀 보유 등 포함)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의원이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더불어민주당(2명)과 개혁신당(1명) 순이었다.
국민의힘에서는 안철수 의원이 과거 자신이 설립한 회사인 안랩 주식 186만주를 포함해 증권 1143억3000만원을 신고하면서 최고액을 기록했다. 같은 당 윤상현 의원(139억3000만원)과 백종헌 의원(111억8000만원), 서명옥 의원(103억3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주식부자' 의원 중에는 코스피 불장을 이끈 삼성전자 덕을 본 이들이 여럿 있었다. 특히 삼성전자 대표를 지낸 고동진 의원은 보유 주식 수는 감소했으나 주가가 급등하면서 전체 가액은 크게 늘었다. 고 의원 가족은 삼성전자 주식 총 6만1756주를 보유하면서 전년도보다 35억7000만원 늘어난 75억원의 증권액을 기록했다.
민주당에서는 정을호 전 의원이 삼성전자 주식 9900주 등을 보유, 전년도보다 10억8000만원 증가한 16억1000만원을 신고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3일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임명되면서 의원직을 내려놨다.
같은 당 손명수 의원은 코카콜라·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오리온홀딩스 등 국내·외 주식 등을 합쳐 총 15억3000만 원의 증권을 신고했다.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은 전년도보다 3억원 감소한 14억7000만원의 증권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의 경우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배우자가 보유한 이더리움·비트코인 등 1억2000만원을 신고했다. 같은 당 박수민 의원이 1억원짜리 훈민정음해례본 대체불가토큰(NFT)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헌 민주당 의원과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도 가족이 보유한 비트코인 등 8000만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신고했다.
주식 차명거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무소속 이춘석 의원은 보유한 증권이 없다고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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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코인으로 선거자금을 벌었다'라고 알려진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가상자산 신고액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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