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 창원시장 예비후보 "경선 결과 수용 … 사퇴하고 김석기 지지한다"
이은 국민의힘 경남 창원특례시장 선거 예비후보가 1차 경선 결과를 수용하며 예비후보직 사퇴와 함께 김석기 예비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2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개월 동안 하루 16시간 쉼 없이 선거운동에 임하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 하나로 버텼지만 1차 경선을 통과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1차 경선 직후 일부 후보는 재심을 신청하거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며 "저 또한 아쉬움이 없지 않지만, 창원의 미래를 위해 당의 경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며, 예비후보직을 내려놓기로 했다"라고 했다.
국민의힘 경남 창원특례시장 선거 이은 예비후보(왼쪽)가 경선 결과 수용 및 예비후보직 사퇴를 알린 후 자신이 지지를 선언한 김석기 예비후보와 손을 잡은 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세령 기자
그는 "경선 이후 강기윤, 김석기, 조청래 창원시장 예비후보를 직접 만나 깊이 고민하며,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누가 창원시정을 이끌 가장 적임자인지를 판단했다"고 했다.
특히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이 야당으로 치르는 선거로 도덕성과 청렴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창원시장 선거는 정치인을 뽑은 선거가 아닌 행정을 책임질 전문가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또 "창원은 보수의 핵심 기반"이라며 "창원에서의 패배는 곧 경남의 패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김석기 예비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김 예비후보는 30여 년 행정 경험과 도덕성, 청렴성을 갖춘 인물로 본선 경쟁력이 가장 높다고 판단했다"며 "시장 권한대행을 통해 업무 능력을 입증한 후보로, 본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확신한다"라고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이제는 김 예비후보와 함께 경선 승리, 나아가 본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이제부터 예비후보직을 사퇴하고 김 예비후보가 오는 31일에서 4월 1일까지 진행되는 당내 경선에서 반드시 공천받도록, 저를 지지해 주신 분들에게 입장을 전하고 지지를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번 최종 경선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것이라 믿는다"며 "조금이라도 불공정한 요소가 확인되면 중대한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석기 예비후보는 "이은 예비후보의 지지에 감사를 드린다"며 "창원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잘 알고 있고, 또 시장 권한대행으로 시정을 맡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당선 시 취임 당일부터 현안을 바로 해결하고 향후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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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경선 과정에서 아쉬움을 겪은 다른 후보들과도 연대해서 창원을 꼭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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