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엔 샌드위치 훔치다 현행범으로 붙잡혀
'국민 여배우' 딸로 데뷔했지만 논란 이어져
이혼·생활고 호소 등 사생활 구설 반복

일본에서 '국민 여배우'로 불렸던 사카구치 료코의 딸이자, 한때 '2세 배우'로 주목받았던 사카구치 안리(35)가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를 훔치다 체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사카구치 안리가 2019년 출간한 자전적 에세이 '그래도, 살아간다'의 표지 이미지. 아마존 캡처

사카구치 안리가 2019년 출간한 자전적 에세이 '그래도, 살아간다'의 표지 이미지. 아마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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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교도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안리는 지난 17일 도쿄 하치오지시의 한 편의점에서 약 300엔(약 2800원) 상당의 샌드위치 1개를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그의 절도 행위를 목격한 직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으며, 안리는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안리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경위와 함께 그의 소지금 상태 등을 확인하며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그는 2013년 세상을 떠난 유명 배우 사카구치 료코 씨의 장녀로 알려져 있다. 어머니의 뒤를 이어 연예계에 입문하며 주목받았으나, 2016년 성인비디오(AV) 배우로 전향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2017년 9월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이후에도 각종 구설이 이어졌다. 두 차례 결혼과 이혼을 반복했고, 낙태 사실을 고백하는 등 사생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2019년에는 전 남자친구의 자택에 무단 침입한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생활고를 겪어온 정황도 이어졌다. 안리는 최근 신주쿠 일대 음식점 등에서 일하며 생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는 그가 지난해 11월 두 번째 이혼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해 왔으며, "'돈이 없다'는 말이 입버릇이었다"는 지인의 증언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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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023년에는 팬들과의 만남을 미끼로 금전을 요구했다는 논란이 불거졌고, 2024년 말에는 모바일 결제 계정을 SNS에 공개하며 후원을 요청해 또 한 번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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