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 전남 10개교에 'AI 방과후' 집중 육성
전남도교육청 '위탁 사업' 선정
대학 전문 인력 28명 투입
국립목포대학교가 교육 인프라가 취약한 전남 지역의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목포대는 전남도교육청이 주관하는 '2026년 대학연계 방과후 AI 프로그램' 위탁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보 교사 부족과 소규모 학교 비중이 높은 전남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AI 교육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전남 지역의 열악한 교육 인프라를 반영해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전남은 정보 교사 배치율은 27.2%로 전국 최하위이며, 학생 수 6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 비율(49.5%)과 다문화 학생 비율(5.7%)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국립목포대는 이러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학의 전문 역량을 현장에 투입한다.
목포대는 초등 4종, 중등 2종 등 총 6종의 나선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초등 저학년 대상 '놀며 배우는 Play AI' ▲3~4학년용 '디지털 크리에이터 by AI' ▲5~6학년용 '인공지능 로봇 with AI' 등이다. 중등 과정에서는 'Python with AI'와 '바이브코딩 with Web'을 통해 데이터 분석 및 AI 웹개발 역량을 심화한다.
수업은 도내 10개교 이상에서 총 200차시 규모로 운영된다. 특히 정보 교사가 부족한 소규모 학교와 다문화 학생 밀집 지역을 우선 선정하며, 인근 학교들을 묶는 '클러스터 방식'을 도입해 효율성을 높인다.
강사진은 교수, 현직 교원, 대학원생 등 28명 규모로 구성되며, AI 윤리와 개인정보 보호 등 필수 연수를 마친 전문가 14명 이상이 현장에 직접 배치된다.
이번 사업의 기반은 국립목포대가 2022년부터 운영해 온 '디지털새싹' 사업의 노하우다. 대학 측은 그동안 축적된 표준화 교안과 현장 중심 교수학습 모델을 적용해 수업 만족도 3.5점(5점 만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사업을 추진하는 김영주 박사는 "사전·사후 역량 변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육 효과를 검증할 것"이라며 "초·중등을 잇는 AI 인재 양성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전남 22개 시·군 전역으로 모델을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기름값이 불러올 최악 시나리오 나왔다 "유가 150...
사업 책임자인 조광문 디지털AI교육센터 교수는 "비영리 공공 교육기관으로서의 신뢰성과 검증된 AI·SW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전남 아동·청소년들이 미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