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하반기 가상자산 거래량 감소로 거래소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과 금융감독원은 25일 '2025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가상자산 18곳 가상자산 거래소의 매출은 9736억원으로 전 반기 대비 15%(1751억원) 감소했다. 전체 매출 중 거래 수수료 매출 비중은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원화 거래소에서 98.8%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2371억원) 줄어든 3807억원이었다. 원화 거래소의 영업이익은 3958억원이었지만 코인 거래소에서 174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이는 가상자산 거래량이 줄어든 탓이다. 지난해 하반기 가상자산 거래금액은 1001조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160조원) 대비 14% 감소했다. 일평균 거래금액 역시 같은 기간 6조4000억원에서 5조4000억원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대기성 자금인 원화 예치금은 늘어났다. 지난해 하반기 원화 예치금은 8조1000억원으로 전 반기 대비 31%(1조9000억원) 증가했다.
이용자 계정도 많아졌다. 같은 기간 중복·휴먼 계정 등을 포함한 등록 계정 수는 6%(147만개) 늘어난 2591만개였다. 이 중 고객확인(KYC) 인증이 돼 바로 거래 가능한 계정은 1113만개였다. 거래 가능 계정의 대부분(99.99%)은 개인계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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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하반기 가상자산 거래소의 시가총액은 87조2000억원으로 전 반기 대비 8%(7조9000억원) 쪼그라들었다. 이와 달리 국내에서 거래되는 가상자산(중복 포함)은 13%(194개) 증가한 1732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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