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접수…산업계 1060장·학계 960장 이상 지원
4월부터는 수시 접수도…유휴자원 곧바로 활용

정부가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등에 그래픽처리장치(GPU) 2000여장을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산학연의 AI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민간 클라우드 기업(CSP)으로부터 임차할 예정인 그래픽처리장치(GPU) 2000여장에 대한 산업계, 학계·연구계 사용자 모집 공모를 2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 GPU에 대한 산·학·연 사용자 수시 접수는 4월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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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지원하는 첨단 GPU 약 2000장에 대한 모집은 고성능 컴퓨팅 지원 사업(중소·스타트업 등 산업계 대상)과 AI 연구용 컴퓨팅 지원 프로젝트(학계·연구계 대상)의 2개 사업으로 진행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들을 통해 GPU를 공급할 민간 CSP 공모를 지난 16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CSP 선정이 완료되면 GPU 자원을 연구 현장에 즉시 투입하기 위해 사용자 공모를 함께 진행한다는 게 과기정통부의 설명이다.

먼저, 고성능 컴퓨팅 지원 사업을 통해 1060장 이상의 GPU를 중소·스타트업 등 산업계에 배분할 계획이다. 학습데이터 규모에 따라 1장에서 16장까지 필요한 만큼의 GPU 자원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산업계 사용자는 소규모 인공지능 학습이나 실시간 추론 등 연구를 최소 비용으로 수행할 수 있다. 청년 기업에는 50% 사용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 및 청년 기업은 선정평가에서 가점을 부여한다.


AI 연구용 컴퓨팅 지원 프로젝트는 960장 이상 규모의 GPU를 학계·연구계의 AI 연구 등에 배분하며, GPU를 서버 단위로 무상 제공한다. 기업 참여자는 시장가 대비 2.5~7.5% 수준의 비용을 부담해야 하지만, 연구 결과물을 오픈소스로 공개한다면 사용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이 프로젝트는 연구 성과의 파급효과가 큰 우수 과제를 집중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비수도권에 소재한 연구자에게는 가점을 부여하며, 올해는 '신진 연구자' 트랙을 신설하고 임용 7년 이내 또는 만 39세 이하 연구진에게 전체 자원의 30%를 우선 배정한다.


아울러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정부 GPU를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관리하기 위해 산·학·연 사용자 수시 접수를 국가 AI컴퓨팅 자원 지원 포털을 통해 4월부터 개시한다.


과기정통부는 산·학·연 사용자 수시 접수를 통해 첨단 GPU 수요를 미리 파악한 뒤 취소분이 발생하거나 단기간 유휴 자원이 발생하면 적격성 평가 등을 거쳐 산·학·연에 빠르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GPU 배분 후에도 사용 현황을 점검해 계획 대비 사용 실적이 미흡하거나 목적 외 활용, 이용률 저하 등이 발생하면 자원을 회수하는 등 관리에 만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공모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국가 AI컴퓨팅자원 지원포털, AI 연구용 컴퓨팅 지원 프로젝트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음 달 2일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통합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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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원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인프라정책관은 "혁신적인 AI 연구와 제품·서비스 개발에 있어 AI 컴퓨팅 자원이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신속하고 균형 있게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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