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제안 신입생 450명 참여… 실제 사례 중심 실효성 강화

동명대학교 인권센터(센터장 이남연)가 총학생회와 함께 신입생 대상 폭력예방교육을 통해 대학 MT 문화 개선에 나섰다.


동명대 인권센터는 제48대 FLARE 총학생회와 협력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중앙도서관 대강당에서 신입생 약 45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진행했다.

동명대 인권센터가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동명대 제공

동명대 인권센터가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동명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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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은 총학생회가 필요성을 직접 제기해 추진된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신입생들이 처음 참여하는 MT 등 외부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취지다.

교육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돼 현장감을 높였다. 주요 내용은 ▲성희롱·성폭력 개념과 유형 ▲외부 활동 중에 발생 가능한 범죄 사례 분석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대응 ▲사건 발생 시 단계별 대응 매뉴얼 ▲음주·약물 오남용 등이다.


특히 대학 생활에서 빈번하게 마주할 수 있는 음주 상황에서의 의사결정 문제와 최근 사회적 이슈인 약물 오남용 위험성 등 현실적인 주제가 포함돼 학생들의 높은 공감과 집중도를 끌어냈다.

권민산 총학생회장은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판단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어 도움이 됐다"며 "MT 전 이런 교육을 받아 훨씬 안심된다"고 말했다.


교육을 진행한 장유진 초빙교수는 "신입생들이 실제로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을 기반으로 대응 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행동 변화로 이어지는 교육을 지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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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연 인권센터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안전한 환경 조성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생 참여형 인권 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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