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중동에 3000명 파병 예정…이란 '협상 함정일수도' 우려
이란 지상군 투입 아니라고 선 그어
몇 시간 내 중동 파병 명령 하달
이란, 미국의 휴전을 함정이라 의심
미 국방부가 이란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육군 최정예 부대 소속 병력 약 3000명을 중동 지역에 파병할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육군 최정예 부대인 제82공수사단 소속 병력 약 3000명을 중동에 배치할 계획이며, 몇 시간 내 서면으로 명령을 하달할 예정이다.
WSJ는 국방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란에 지상군을 투입하는 것은 아니며, 트럼프 대통령이 선택할 수 있는 여러 전략적 옵션을 열어두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은 미국의 휴전 시도가 함정일 수도 있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이란과 중재국 당국자를 인용해 종전 논의를 위한 대면 협상이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에 대한 암살 시도로 이어질 수 있는 점을 이란이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지금까지 이스라엘의 공습을 피해 살아남은 몇 안 되는 이란 고위 지도자 중 한명이다. 과거 이슬람혁명수비대에서 경력을 쌓았고, 테헤란 시장을 지낸 보수 강경파로 분류된다.
이런 맥락에서 이란은 이란과 '생산적 대화'를 했다고 강조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도 휴전보다 국제유가를 낮추기 위한 발언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기름값이 불러올 최악 시나리오 나왔다 "유가 150...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48시간 최후통첩'을 선포한 후 돌연 협상중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이란 에너지 시설 공격을 5일간 유예한다고 밝혔다. 반면 이란은 "미국과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부인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