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 이성계 묘역 억새 벤다…내달 6일 '청완 예초의'
26일부터 제관 여섯 명 선착순 모집
궁능유적본부는 한식을 맞아 다음 달 6일 오전 9시30분 구리 동구릉 내 건원릉에서 '청완 예초의'를 거행한다.
건원릉은 조선왕릉 가운데 유일하게 봉분에 억새가 입혀졌다. 조선왕조실록 등 문헌에 따르면, 고향인 함흥의 억새를 옮겨와 무덤을 조성해 달라는 태조 이성계의 유언을 따른 결과다.
국가유산청은 한식에 풀 베기를 하던 전통을 계승해, 2010년부터 매년 청완 예초의를 이어간다. 억새를 베는 예초의와 작업 완료를 알리는 고유제 순으로 진행한다. 행사 뒤에는 참가자들에게 조선왕릉 제향 음식을 증정한다.
평소 동구릉은 월요일에 휴관한다. 하지만 이날은 국민 누구나 참관하도록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특별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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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제 제관으로 나설 성인 여섯 명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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