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서 참여 독려 '눈길'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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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 인공지능(AI) 경진대회가 곧 개막합니다. 대통령께서도 참석하실 수 있는데 만약 수상하시면 상금은 못 드릴 것 같습니다(웃음)."(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제가 수상할 실력까지는 안 되고. 허허"(이재명 대통령)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4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오는 26일 열리는 '전 국민 AI 경진대회' 적극 홍보에 나섰다. 이번 대회가 국민 누구나 AI를 만들고 활용할 수 있는 '모두의 AI' 프로젝트인 만큼 전 부처의 참여를 독려하고, 대회 흥행을 이끌겠다는 각오다.


배 부총리는 이날 생중계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총상금 30억원이 걸린 전 국민 AI 경진대회가 이주 열리는데 공무원들은 물론 국민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다"면서 "그런데 만약 대회에서 수상하지면 여기 계신 분들(공무원)에게는 상금을 못 드릴 것 같다"고 위트있게 발언해 딱딱한 회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이 대통령도 "제가 수상할 실력까지는 안 된다"고 웃으며 화답하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독려했다.

과기정통부는 이주 목요일 양재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대회 개막식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챗GPT, 제미나이 등 국민 일상생활 속으로 빨리 스며들고 있는 생성형 AI 등장을 계기로 이제 AI 활용이 필수가 된 시점에서 국민에게 AI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정부는 전 국민 대상 AI 퀴즈·오류 찾기부터 초·중·고 AI 창작대회, 대학생 대상 AI 활용 루키대회, 취약계층 대상 국민행복 AI 경진대회까지 대상과 수준에 따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또 민간기업-관계부처의 경진대회와 연계 개최해 국민적 축제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세부 대회별 국산 AI 활용을 촉진함으로써 국내 AI 기술·서비스 확산의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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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대회를 운영한 뒤 연말 열리는 AI 페스티벌을 통해 우수 성과를 시상할 계획"이라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가 업계와 국민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 중인 가운데 이주 개막하는 전 국민 AI 경진대회도 흥행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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