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도살장 잡혀갔던 반려견 7마리, 서로 지키며 17㎞ 걸어 '집으로'
다친 셰퍼드 둘러싸며 이동하는 모습 보여
감동적인 '동료애'에 누리꾼도 감동
일각선 반려동물 절도 문제 심각성도 제기돼
중국에서 도둑에게 납치됐던 반려견 7마리가 스스로 탈출해 10km가 넘는 거리를 이동한 끝에 집으로 돌아온 감동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단순한 귀환을 넘어, 서로를 지키며 끝까지 함께한 이들의 모습은 많은 사람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24일 연합뉴스TV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인용해 최근 중국서 개 7마리가 도축업자에게 잡혔다 탈출해 집으로 돌아온 사연에 대해 소개했다.
앞서 지난 16일 중국 지린성 창춘 인근의 한 고속도로에서 개 7마리가 무리를 이루어 이동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당시 이를 목격한 시민은 "마치 곤경에 처한 형제들이 서로를 의지하며 이동하는 것 같았다"며 일반적인 떠돌이 개들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더우인
앞서 지난 16일 중국 지린성 창춘 인근의 한 고속도로에서 개 7마리가 무리를 이루어 이동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당시 이를 목격한 시민은 "마치 곤경에 처한 형제들이 서로를 의지하며 이동하는 것 같았다"며 일반적인 떠돌이 개들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들은 제각각 흩어지지 않고 일정한 간격과 질서를 유지하며 함께 움직이고 있었다.
이들은 약 17㎞에 달하는 거리를 이동하면서도 무리를 유지했다. 낯선 도로와 위험한 환경 속에서도 각자의 감각, 특히 후각에 의지해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개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로 '후각 기억'과 '환경 인식 능력'을 꼽고 있다. 동시에 함께 이동하며 서로 의지한 점도 생존과 귀환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이들은 지난 18일부터 19일 사이, 하나둘씩 각자의 집으로 돌아오는 데 성공했다. 반려견들이 사라진 뒤 애타게 기다리던 주인들은 이들의 귀환에 큰 안도감을 느꼈다. 일부 개들은 탈수 증상을 보이거나 체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였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인들은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앞서 지난 16일 중국 지린성 창춘 인근의 한 고속도로에서 개 7마리가 무리를 이루어 이동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당시 이를 목격한 시민은 "마치 곤경에 처한 형제들이 서로를 의지하며 이동하는 것 같았다"며 일반적인 떠돌이 개들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더우인이들은 약 17㎞에 달하는 거리를 이동하면서도 무리를 유지했다. 낯선 도로와 위험한 환경 속에서도 각자의 감각, 특히 후각에 의지해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더우인
원본보기 아이콘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은 중국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고, 조회 수 2억 회를 넘어서며 큰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은 "서로를 끝까지 지켜낸 모습이 감동적이다", "사람보다 더한 의리와 책임감을 보여줬다",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인터넷 끊겼어?" 스마트폰, 노트북 다 먹통…순식...
한편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반려동물 절도 문제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현지 동물보호단체는 "반려견을 훔쳐 판매하는 범죄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며 "사육 비용보다 절도가 더 저렴하다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같은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보다 강력한 처벌과 함께 동물 보호를 위한 법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