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냉각시스템보다 냉각속도, 기능 향상

국내 방산 중소기업인 키프코우주항공(KIPCO)이 '3D 프린팅 적층 제조 기술 기반 자이로이드(Gyroid) 냉각 시스템' 특허를 출원했다. 레이저 대공무기에 필수적인 냉각시스템으로 순간적으로 열을 내릴 수 있어 무인전술차량 등 작은 공간에서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키프코우주항공

사진제공=키프코우주항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24일 키프코우주항공에 따르면 특허를 출원한 냉각시스템은 기존의 제조방식이 아닌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됐다. 복잡한 곡면구조를 정밀하게 구현해 방열면적을 넓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2중 상변화물질(PCM) 냉각방식을 사용했는데, 좁은 공간에서 급상승하는 온도도 단계별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채택했다. 레이저무기는 발사할 때 순간 300도 이상의 온도가 올라간다. 냉각시설 없이는 발사체는 물론 내부시스템이 녹아 내릴수 있다. 이때 레이저무기가 변형될 수 있는데, 명중률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온도를 내리는 시간도 짧아졌다. 자이로이드 구조의 열교환기와 2중 상변화물질(PCM) 냉각방식 적용으로 1분 이내에 온도를 80%까지 끌어 내린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특허의 핵심 중에 하나는 자이로이드(Gyroid)구조의 열교환기"라면서 "좁은 공간에서 난류를 만들어내 기존의 냉각시스템보다 4배 이상 냉각성능을 발휘해 다양한 레이저무기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군 안팎에서는 미-이란 전쟁에서 입증된 드론전을 대비한 레이저무기 개발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양한 레이저 무기에 '3D 프린팅 적층 제조 기술 기반 자이로이드(Gyroid) 냉각 시스템' 이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업체는 내다보고 있다.

AD

한편, 1989년 국일정밀로 출발한 키프코우주항공은 지상 장비용 전자광학추적시스템(EOTS)와 차세대 AI기반 안티드론 재머(EW 시스템) 등에서 빠르게 기술 영역을 넓히고 있다. 그동안 전술정보 통신체계, 위성통신체계, 레이더 등 첨단 정밀무기의 모듈을 생산해왔다.


양낙규 군사 및 방산 스페셜리스트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