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24일 정기 주주총회 진행
여명희 LG유플러스 CFO, 사내이사 재선임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AI 데이터센터(AIDC) 부문의 본격적인 투자를 예고하면서 AI 중심의 사업 전환을 강조했다. 임기가 끝난 사내이사를 재선임하는 등 조직 안정도 추구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24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24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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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24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주주 13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홍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LG유플러스가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된 해"라며 "대내외적으로 많은 불확실성 속에서 LG유플러스는 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공지능 전환(AX) 혁신을 이뤄내며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LG유플러스의 AIDC 경쟁력에 대한 주주 질의에 "역량이 하나로 결집된 LG그룹의 시너지에 경쟁력이 있다"며 "그룹사 간 기술적인 협업은 AIDC의 친환경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해 성공적인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답했다.


LG유플러스는 AIDC 사업 확장을 위해 정관도 손질했다. LG유플러스는 주총에서 '데이터센터 설계, 운영, 구축 관련 운용업 및 이 사업과 관련되는 일체의 용역 및 공사업'을 정관 사업 목적 항목에 추가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LG유플러스가 데이터센터 DBO(설계·구축·운영) 사업을 본격화하고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지난해 LG유플러스의 AIDC 부문 매출은 42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는 추세다. 홍 사장은 "자체 데이터센터의 견조한 성장을 바탕으로 AIDC DBO 사업을 가속화하고 에이전틱 AI 컨택센터(Agentic AICC) 등 신사업 성장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등 차별화된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내이사로, 이상우 주식회사 LG 경영전략부문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여 CFO는 2023년 LG유플러스의 첫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이번에 다시 발탁됐다. 여 CFO는 회계 담당, 경영기획 담당을 거치면서 재무 관련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이 부문장은 주식회사 LG의 전자팀장, 경영관리부문장을 역임하는 등 LG그룹의 안정적 사업 운영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는 엄윤미 재단법인 씨앗 등기이사와 송민섭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이외 재무제표, 배당금, 이사 보수한도 등도 원안대로 승인했다. 아울러 상법 개정에 따라 '집중투표제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정관에서 삭제하고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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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사장은 "올해 LG유플러스는 단단한 신뢰를 기반으로 고객과 함께 성공 경험을 축적하고 그 성공을 확장해나갈 것"이라며 "수익성 개선을 기반으로 주주 환원율을 확대하고 자사주 소각 및 매입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주주 여러분과 성장의 결실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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