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50%·지상파 각 16.7% 분담 최종안 제시
이달 말 협상 데드라인 "중계석 사용 신청 기한 이미 지나"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표팀 주장 손흥민 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표팀 주장 손흥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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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는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80일 앞두고 지상파 3사(KBS·MBC·SBS)에 공동 중계를 위한 최종 타협안을 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상의 핵심 쟁점은 중계권료 분담 비율이다. JTBC는 전체 중계권료에서 디지털 재판매액을 제외한 방송 중계권료의 50%를 자사가 부담하고, 나머지 50%를 지상파 3사가 약 16.7%씩 나누어 내는 내용을 최종안으로 내놓았다. 이는 각 지상파가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부담했던 금액보다 훨씬 낮다.

JTBC는 단독 입찰로 중계권을 비싸게 사들여 부담을 전가한다는 이른바 '국부 유출' 논란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번 대회 전체 중계권료는 1억2500만 달러로, 2022 카타르 월드컵(1억300만 달러)보다 소폭 올랐다. 이에 JTBC는 "물가 상승분을 반영한 결과"라며 "본선 진출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남에 따라 기존 64경기에서 104경기로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경기당 중계권료 단가는 오히려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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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정상적인 중계 준비를 위한 물리적 시간이다. JTBC는 국제방송센터(IBC) 및 현지 경기장 중계석 사용 신청 기한이 이미 지났으나 국제축구연맹(FIFA)과 예외적으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원활한 대회 방송을 위해 이달 말까지는 합의를 마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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