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외화예금 4.9억달러↓…개인 달러예금 11개월만에 감소
한은 '2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
지난달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이 기업예금을 중심으로 두 달 연속 줄었다. 개인의 달러 예금도 11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6년 2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175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1월 말보다 4억9000만달러 감소한 수치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뜻한다.
주체별로 기업예금(1002억3000만달러)과 개인예금(173억1000만달러)이 각각 4억5000만달러, 4000만달러 감소했다. 통화 종류별로는 미국 달러화가 960억달러로 3억4000만달러 줄었다. 달러화 예금은 1월 말 963억4000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후 감소했다. 기업과 개인의 달러화 예금이 각각 3억2000만달러, 2000만달러 줄어, 816억2000만달러, 143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의 달러 예금은 지난해 3월(-2억9000만달러) 이후 11개월 만에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달러화 예금은 해외투자 집행 및 경상대금 지급 등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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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93억달러) 역시 2억1000만달러 줄었다. 반면 유로화(95억9000만달러)는 2억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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