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 가던 관광지에서 '머무는 도시'로…체류형 관광 전환 신호탄

청양 '칠갑타워' 4개월 만에 관광객 1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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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4개월 만에 10만 명을 끌어모은 충남 청양 칠갑타워가 지역 관광의 판을 바꾸고 있다. 특히 방문객 증가가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며 '체류형 관광' 전환의 실질적 성과로 나타났다.


청양군은 새로운 랜드마크 '칠갑타워'가 누적 방문객 10만 명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개관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군은 이를 기념해 10만 번째 방문객에게 관광기념품 10종과 구기자 전통차, 청양투어패스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행운의 주인공은 예산군에서 방문한 임연옥 씨로, "가족 나들이 중 뜻밖의 행운을 얻었다"며 "청양 여행을 적극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칠갑타워는 칠갑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워크와 미디어 영상관을 갖춘 복합 관광시설로, 개관 직후부터 입소문을 타며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로 인해 관광객 유입이 늘면서 인근 상권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군은 오는 5월 야간경관 조성을 마무리하고 운영 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체류 시간을 늘려 관광 소비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밖에도 8개월간 리모델링을 거친 칠갑산천문대는 실감형 미디어 아트를 도입해 야간 관광지로 재탄생했고, 모덕사 일원에 들어선 면암 최익현 기념관은 교육·체험·숙박 기능을 갖춘 복합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군은 칠갑타워를 기점으로 '스쳐 가는 관광지'에서 '머무는 관광 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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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칠갑타워 10만 돌파는 청양 관광의 잠재력을 입증한 상징적 성과"라며 "관광 인프라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속 가능한 체류형 관광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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