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통산 8승 환호…'코르다 추격 따돌렸다'
포티넷 파운더스컵 1타 차 우승
이미향 이어 올해 한국 2승 합작
코르다 2위, 김세영과 임진희 공동 3위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8승을 달성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의 샤론하이츠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542야드)에서 열린 포티넷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5개로 1타를 잃었지만 1타 차 우승(16언더파 272타)을 거뒀다. 전날까지 5타 차 선두를 달린 덕분이었다.
김효주는 나흘 동안 선두 자리를 지켜내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3월 포드 챔피언십 이후 1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고, 이 대회에선 2015년 이후 11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45만달러(약 6억8000만원)다. 지난 8일 블루베이 LPGA에서 우승한 이미향에 이어 올해 한국 선수의 2승 합작이다.
김효주는 4번 홀(파4) 보기로 불안하게 시작했다. 6~7번 홀 연속 버디 이후 다시 8번 홀(파3)에서 1타를 까먹어 전반에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0번 홀(파5)까지 5타를 줄인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르다(미국)에게 동타를 허용하기도 했다. 11번 홀(파4) 버디로 다시 리더보드 상단을 되찾은 김효주는 14번 홀(파4) 내리막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2타 차 선두로 나섰다.
김효주는 16번 홀(파4)에서 3퍼트 보기로 코르다에게 1타 차 추격을 당했지만 이후 17번 홀(파3) 파 세이브에 이어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이 벙커에 빠지며 보기를 범했지만 우승과는 상관없는 스코어였다. 최대 270야드의 장타력을 우승의 동력으로 삼았다.
김효주가 바로 아마추어 시절부터 프로 무대를 제패한 선수다. 2012년 한국(롯데마트 여자오픈)과 일본(산토리), 대만(스윙잉 스커츠) 등에서 우승컵을 수집했고, 일본에서는 사상 최연소(16세 332일), 18홀 최소타(61타) 진기록을 곁들였다. 2014년은 5승을 쌓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4관왕에 등극했다.
김효주는 비회원 신분이던 2014년 9월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 투어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이후 꾸준하게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 잡았다. 현재 세계랭킹 8위,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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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김세영이 5언더파 67타를 작성해 공동 3위(11언더파 277타)로 선전했다. 임진희도 이 그룹에 합류했다. 유해란과 이민지(호주), 야마시타 미유, 하타오카 나사(이상 일본) 등이 공동 5위(10언더파 278타)에 이름을 올렸다. 김아림 공동 12위(9언더파 279타),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최혜진은 공동 14위(8언더파 280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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