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코스피 예상 밴드 5500~6100선

코스피가 유가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에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동 전쟁이 여전히 진행 중인 상황이나 증시는 점차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고 시장의 관심도 점차 1분기 실적 등 펀더멘털(기초체력)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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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코스피는 5.36%, 코스닥은 0.74% 각각 상승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주간 수익률 5%대를 기록하며 지난 폭락분을 일부 되돌렸다"면서 "엔비디아 GTC, 마이크론 실적 기대감 등 개별 이슈를 기반으로 한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199,400 전일대비 1,100 등락률 -0.55% 거래량 35,279,762 전일가 200,500 2026.03.20 15:30 기준 관련기사 단기간 급등한 삼성전자…20만원 넘었는데 지금 사도 될까[주末머니] 코스피, 5780선 마감…코스닥은 1.58% 상승 PwC컨설팅 "피지컬 AI 시대, 국내 기업 구조적으로 변해야" ,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007,000 전일대비 6,000 등락률 -0.59% 거래량 3,426,646 전일가 1,013,000 2026.03.20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5780선 마감…코스닥은 1.58% 상승 PwC컨설팅 "피지컬 AI 시대, 국내 기업 구조적으로 변해야" 중동발 리스크 확산...그래도 수혜주는 있다 의 회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펀더멘탈을 가진 기업의 주가는 충분히 반등 가능함을 시사하는 것으로, 향후 전쟁으로 인한 증시 변동성이 지속되겠으나 실적 주도주 대응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복잡한 대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한국 증시는 견조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글로벌 금융 시장이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시시각각 반응하고 있으나 이슈 자체가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은 점차 둔화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한국 증시의 상대적 강세 요인으로는 실적, 수급, 정책이 꼽힌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빅2(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주도하는 코스피 이익 추정치 상향 랠리는 현재 진행형으로, 특히 최근 마이크론의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는 4월 초 예정된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면서 "수급 면에서 외국인의 매도세는 더욱 확대되고 있으나 보다 강력한 개인과 기관 투자자의 풍부한 대기자금이 이를 소화하며 한국 증시를 견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의 '자본시장 체질 개선 방안'이 구체화되며 투자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또한 본격적인 정기 주주총회 시즌 개막과 함께 기업들의 전향적인 주주환원책 발표가 투자 심리를 뜨겁게 달구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주에는 중요한 경제지표 발표가 없어 유가에 따른 증시 등락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3월 증시를 흔들고 있는 지정학적 이슈의 영향은 정점을 지나는 모습이지만 이번주 굵직한 경제지표 발표가 부재해 유가 향방에 따른 증시 등락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변수는 분쟁의 지속보다 호르무즈 해협의 에너지 공급망 복원"이라고 짚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주식시장은 디스카운트 해소 정책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위치하고 있다"면서 "코스피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면서 현재 12개월 선행 PER은 9.5배로 10년 평균(10.5배)을 하회 중이다. 1, 2월 반도체 수출과 최근 마이크론 실적이 양호했다는 점에서 4월 대형 반도체 기업의 1분기 잠정실적 발표 이후 이익 전망의 추가 상향 가능성도 존재해 실적 개선을 동반한 인공지능(AI) 인프라(반도체, 전력기기, 원전) 업종 비중 확대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5500~6100선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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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주요 일정으로는 23일에는 한국 3월 1~20일 수출이 발표되고 24일에는 미국 3월 S&P글로벌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미국 3월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가 나온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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