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戰 목표 미달성' 기사에 발끈…"몰락하는 NYT"
트럼프, 트루스소셜 게시글로 NYT 비판
"이란 지도부 사라지고 해·공군 끝장" 주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 목표가 상당수 달성되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한 뉴욕타임스(NYT) 기자를 향해 '함량 미달'이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미국은 이란을 지도에서 날려버렸는데도(blow off of the map) 그들의 함량 미달(lightweight) 분석가 데이비드 생어는 내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말한다"고 저격했다.
NYT 기자인 생어는 같은 날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내 작전을 '점차 축소(wind down)'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지만, 그가 처음 세웠던 전쟁 목표 중 많은 부분이 달성되지 않은 상태"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의(이란의) 지도부는 사라졌고, 해군과 공군은 전멸했다(dead). 그들은 방어 능력이 전혀 없고, 협상하기를 원하지만 나는 원하지 않는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예정보다 몇주나 앞서 목표를 달성했다"면서 "나에 대한 그들의 무능한 선거 보도와 마찬가지로, 몰락하는 뉴욕타임스는 항상 틀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이란의 테러 정권에 대한 중동에서의 대규모 군사적 노력을 점차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우리는 군사적 목표 달성에 매우 근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사적 목표로 ▲이란의 미사일 능력 무력화 ▲방위산업 기반 파괴 ▲해·공군 무력화 ▲핵 능력 원천 차단 ▲중동 동맹국 보호 등 5가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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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격 이후 NYT를 저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14일에도 트루스소셜을 통해 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내 주류 언론들을 거세게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저질 언론들은 우리가 전쟁에서 지기를 바라고 있다"며 "그들의 형편없는 보도는 사실과 정반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들은 미국에 얼마나 큰 피해를 주는지 전혀 모르는 정말 정신 나간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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