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통상 협력 무드, 인재 채용까지…코트라 日 취업 '온라인 잡페어' 개최
일본 대상 해외취업 잡페어 실시
韓 청년 70여명과 채용 면접 실시
日 회사 31개사 참여, 수요 높아
지난해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이후 양국 정상 간 셔틀 외교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제 분야 양국 협력 무드가 인재 분야까지 확산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해외 취업 희망 청년들의 일본 취업시장 진출을 위해 18일부터 이틀간 '일본 대상 해외취업 온라인 잡페어'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일본은 해외 인재 유치에 가장 개방적인 국가 중 하나다. 고령화로 생산가능 인구가 줄면서 인력 부족 상황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 따르면 일본 실업률이 2%대로 완전고용에 가까운 상태지만 이는 구인난을 의미하기도 한다. 특히 ICT(정보통신기술)·제조·의료·건설 분야 해외 인재 채용 수요가 높은 편이다.
일본 정부도 외국 인재 유치를 위해 영주권 취득 기간 단축, 가족 동반 요건 완화, 고연봉 전문 인력 우대 비자(J-Skip) 신설, 세계 상위권 대졸자 대상 구직 비자(J-Find) 등을 도입해 왔다.
1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온라인 1:1 면접에도 일본의 유명 ITC(국제무역센터), 제조, 서비스 기업 31개 사가 참가해 290여 명 신청자 중 선발된 우리 청년 70여 명과 직무 적합성, 실무 역량 중심의 채용 면접을 진행했다.
코트라는 오오츠마 여대 등과 협업해 면접 대비 역량 강화 세미나도 사전에 진행했다. 일본인 교수가 직접 일본기업의 채용 트랜드, 면접 전략, 글로벌 역량 개발 등을 발표했다.
일본의 한 정보통신 인사담당자는 "한국 청년들은 업무 이해와 습득 속도가 빠르고 창의성이 강점이다" 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직무이해도와 실무 역량이 높은 인재 채용을 희망한다. 특히 해외 경험이나 해외직무 이해도가 높은 인재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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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민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은 "일본은 근무 여건이 양호한 편으로 우리 청년들의 해외 취업처로 선호되며, 일본기업들도 업무 습득 속도가 빠르고 창의적인 한국 청년 인재 채용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사전 교육부터 채용 면접, 사후관리까지 우리 청년의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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