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제17회 금융투자인 마라톤 대회 개최
정은보 이사장 "9월부터 주식거래시간 확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제17회 금융투자인 마라톤 대회'에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사진 정가운데)과 5km 레이스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제17회 금융투자인 마라톤 대회'에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사진 정가운데)과 5km 레이스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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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오는 9월부터 주식 거래시간 연장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제17회 금융투자인 마라톤 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9월14일로 예정된 주식 거래시간 연장을 차질 없이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6월29일로 예정됐던 프리·애프터마켓 시행일을 최근 9월14일로 연기한 바 있다. 거래시간 연장이 3개월가량 늦춰진 것은 전산 개발 등에 필요한 시간이 부족하다는 증권업계의 의견을 반영한 조치라고 거래소는 설명한 바 있다.


거래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인 정규장 개장 전후에 프리마켓을 오전 7시부터 7시50분까지 운영하고 애프터 마켓은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은 오전 8시부터 8시50분까지다.

정 이사장은 "거래시간 연장을 9월14일로 해달라고 업계에서 중지를 모아 요청한 것"이라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연장되는 일정에는 문제가 없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고 설명했다.


넥스트레이드와의 경쟁 체제에 대해서는 "넥스트레이드가 이제 시장의 35~40%를 가져가고 있다"며 "출범 초기에는 (신생 거래소를) 보호하는 제도가 필요했지만, 성장한 이후에는 동등한 경쟁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증시와 관련해서 정 이상은 "코스피 7000도 가야하지만 너무 빨리 가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오버페이스하면 탈진한다"고 강조했다.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제17회 금융투자인 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한국거래소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제17회 금융투자인 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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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마라톤 대회는 올해 증권시장 개장 70주년을 기념해 '거침없는 도전! 새로운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금융투자업계 임직원과 가족 700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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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참가비와 역대 최대 규모의 후원금 전액(총 2억여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영등포구 및 부산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정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금융투자인 여러분이 내딛는 발걸음이 프리미엄 자본시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거래소도 자본시장의 앞날을 위해 계속 달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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