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 1400만 관객 돌파…역대 흥행 5위
'아바타'·'어벤져스' 등 외화 모두 제쳐
박지훈·유해진 세대 초월 앙상블 빛나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45일 만에 누적 관객 1400만 고지를 밟았다.
배급사 쇼박스는 이 영화가 20일 오전 기준으로 누적 관객 14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 4일 개봉해 31일째인 지난 6일 1000만 관객을 넘긴 데 이어, 2주 만에 400만 명을 추가로 동원했다. 파죽지세로 '어벤져스: 엔드게임(1393만 명)', '겨울왕국 2(1374만 명)', '아바타(1362만 명)' 등 쟁쟁한 역대 흥행작들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역대 국내 개봉작 가운데 1400만 관객을 넘긴 다섯 번째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왕과 사는 남자'보다 많은 관객을 모은 작품은 '명량(1761만 명)', '극한직업(1626만 명)', '신과함께-죄와 벌(1441만 명)', '국제시장(1425만 명)' 등 네 편이다.
장기 흥행의 핵심 동력은 역사적 사실 위에 인간적인 온기를 덧입힌 탄탄한 서사다. 폐위되어 강원도 영월 청령포로 유배된 단종 이홍위(박지훈)가 촌장 엄흥도(유해진)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과 교감하는 과정을 정교하게 담아냈다. 단종의 죽음이라는 비극적 결말에 상상력을 더해 세대를 아우르는 먹먹함과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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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조연을 가리지 않는 배우들의 호연 역시 관객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이끈다. 극의 중심을 묵직하게 잡은 유해진과 박지훈을 필두로, 한명회 역의 유지태, 궁녀 매화 역의 전미도, 금성대군 역의 이준혁 등이 입체적인 연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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